요즘 시스템을 새로 이래 저래 바꿔보고 있습니다.
4개월 정도 잘 사용해온 QBD76을 내보내고 네임DAC을 들였는데
이 녀석이 Toslink 단자 불량이라 서비스를 보내고
오늘 하루는 3만원짜리 DAC을 사용했습니다. 3만원짜리 DAC의 놀라운 소리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네임DAC이 돌아오려면 대충 1주일 이상 소요될 거 같아서 그동안 사용할 DAC을 물색하다가 일단 카푸치노를 주문했습니다.
얼마 전에 구매하여 테스트했을 때 뛰어난 가성비가 맘에 들었던 터라 재구매를 했고..그러다가 코드사의 새로운 보급형DAC인 QUTE HD의 판매개시글을 보게 되었고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사진은 뮤직박스에서 퍼왔습니다.
USB로 24/192를 기본 지원하고 향후 32비트 384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고
가장 중요한 점은 DSD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구형모델인 Peach는 USB는 16비트만 지원하고 광으로는 24/96까지 지원을 했으며 사용된 메인칩이 일반범용칩을 사용했던 것에 반해 QUTE HD는 코드사에서 개발한 전용칩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좋은 성능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됩니다. Peach의 경우 기대했던 것보다는 DAC수준에 살짝 실망을 했던터라 신형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카푸치노는 내일, QUTE HD는 모레에 받게될 예정인데 2가지의 DAC은 신품가 100만원대 초중반 제품으로서 좋은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임DAC이 서비스가 완료되서 돌아오면 3종의 비교테스트가 가능합니다.
코드 QUTE HD의 성능이 어느 정도수준일지 그냥 가격대 만큼의 소리일지 아니면 그 이상일지..궁금합니다. 일단 스펙면에서는 현존 최고수준이니..
늦어도 다음주 안에 2~3종의 DAC비청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