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엔 밀짚모자를...비내리는데 썬그라스를...흰셔츠에 검정넥타일 두르고 손끝까지
내려오는 헐렁한 양복저고리에 색바랜 청색 트레이링복을 입고 한쪽엔 운동화 다른쪽은 아버지가 신으시면 오랜 구두를 구겨신고...사람많은 백화점 1층을 당당하게 걸어다닌 그런 상황이었네요...^^ 그동안의 오디오 바꿈질이...
거래중에 알게된 회원님댁에 놀러갔다 우연히 보스301-4를 보았습니다..나름 게시판에
평가 좋은 제품이었기에 호기심으로 업어 온거죠..^^
부동의 메인인 클라세2100 에 먼저 걸어보았습니다...어라? 요녀석봐라...제법하네..
데논pma2000,입문형 온쿄리시버,pc용으로 사용하는 온쿄5vl,온쿄 cr545 올인원앰프 모두 연결해 청취해보니 기대이상의 만족스런 음악을 들려주더군요..^^ 마지막으로 판매하기도 보유하기도 거시기한 인켈 7030에 연결해보았죠..^^ 이런....이게 잴루 조으다.......
검색해보니 책상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무리라는 말씀들이 많아 그래도 혹시하는맘에
7030과 301-4를 4평이 조금 모자란 방에 길이 180cm책상위에 설치를 했습니다.. 7030에 b&w 704를 연결하면 볼륨노브를 12시 방향까지 올려야 땀 삐질삐질 흘리며 간신히 한곡 울려주던 녀석이죠..301-4는 8시까지만 올려도 깽깽이로 42.195km를 완주하고도 땀한방울 안흘리는군요...^^ 기특하네요..이녀석...
저음과다로 두개골이 흔들일거라는 예상과는 다른 소리로 짖어주네요...^^
나가수,불후의명곡 같은 음악방송과 jazz,rock 듣기엔 매우 만족합니다..
이녀석에게 정붙히면 딴놈들과 친해지기 어려울듯하네요...
bose는 헤드폰이후로 처음 사용했는데 중독성이 강한 제품인듯합니다^^
제가 듣는 음악과 저의 귀에 잘맞는것같네요..
bose제품 다른녀석들 추천해주심 감사하게씀다...^^
모냥은 301-5... 라인이 참곱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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