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북에 사는 동호인입니다.
이번에 모사이트(fu*******)에서 로텔 RA-1570 사용기 이벤트에서 앰프를 사용할 기회가 생기어 사용 후 사용기를 작성함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 상업적 목적이 아닌 개인 유저가 쓰는 Rotel RA-1570 의 국내 첫 사용기가 아닌가 합니다.
스펙을 먼저 보겠습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퍼왔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부분만 올리고 나머지는 삭제하였습니다.
귀찮으시면 건너뛰시고요... ^^
Specifications
Continuous Power Output 120 watts/channel
(20-20 kHz, < 0.03%, 8 ohms)
Total Harmonic Distortion (20Hz-20kHz) < 0.03% at rated power,
1/2 power, or 1 watt
Damping Factor (20Hz-20kHz, 8 ohms) 180
Sensitivity / Impedance
Phono Input (MM) 2.25mV / 68k ohms
Preamplifier Output / Impedance 1.5V / 470 ohms
Digital Section
Frequency Response 10Hz - 95kHz (±3.0dB, Max)
Signal to Noise Ratio (IHF ”A” weighted) 100 dB
USB/iPod Digital Signals WAV, MP3, WMA
(up to 48kHz 16 bit)
Coaxial/Optical Digital Signals SPDIF LPCM
(up to 192kHz 24 bit)
PC-USB USB Audio Class 1.0
(up to 24 bit/96kHz)
USB Audio Class 2.0
(up to 24 bit/192kHz)*
*Driver installation required
Dimensions (W x H x D) 431 x 144 x 350 mm
(17 x 5 7/8 x 13 3/4 ins)
Weight (net) 13kg, 28.7 lbs.
소스기는 노트북과 oppo BDP-93 과 iphone 4 를 사용하고 있고
DAC 은 nad m51
power amp는 nad S 200
인티 앰프는 자작 진공관 앰프
스피커는 kef LS50, nht classic 3, 자비앙 미아2, 켄우드 궤짝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으며
desk-fi 로는 오라노트 프리미어와 피취트리 오디오의 D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사용기를 보시고 앰프를 가늠하실 때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앰프 앞면을 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아이폰 4 와 전면부 USB 와 연결된 모습니다.
디자인이야 호불호가 나뉠 것같은데
실용성과 디자인을 적절하게 균형을 잡기가 어렵기에...
디자인을 한 사람의 고민이 어느 정도 보여지는 디자인인 것같습니다.
실용성 보다는 디자인을 더 중요시 하는 분이시라면 좀 더 심플한 것을 선호할 것이고
실용성 측면에서 본다면 정말 꼭 필요한 것들을 잘 선택해서 전면에 배치해 놓은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처음 보았을 때는 조금만 더 단순한 디자인이였으면 좋았을 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심플한 것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심플한 것들은 리모콘이 없어지거나 하면 사용이 난감해 지는 경우가 있죠. RA-1570은 리모콘이 없어도 거의 모든 기능을 본체버튼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실용적이죠.)
제품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디자인과 기기의 기능을 보면 제품 총 책임자는 상당히 실용적인 사람인 것같습니다.
후면 모습은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나온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혹시나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은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뒤면을 잘 보시면 기기의 가능한 기능들을 대략적으로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CA, unbalanced input 들이 여러 개 보입니다.
가장 왼쪽에 phono input(MM)이 있는데 grand 접지(표현이 맞나요? ^^;;) 가 보입니다.
그 옆에 pre out 이 있구요.
더 좋은 파워앰프가 있다면 DAC+Pre 나 Pre 로 사용가능합니다.
가운데 상단에 Balanced input 이 보이고요
그 오른편에 digital input 이 보입니다.
coaxial 2개, optical 2개, usb 입력단 1개 입니다.
아래쪽 스피커 출력단은 스피커를 2조 출력합니다.
A, B, A+B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참 좋았습니다.
2개 이상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분들이시라면 참 편리한 기능입니다.
(리모콘으로 스피커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좀 더 크게 부분적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다음은 블루투스 연결시 사용되는 부품 사진입니다.
앰프 앞에 놓여 있는 것이 블루투스 연결에 사용되는 부속품입니다.
이걸 앰프 앞면 USB에 연결하고 input 을 USB 로 선택하면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편리한 기능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아이폰으로 멜론에 연결해 음악을 자주 듣는데 이게 앰프로 바로 연결이 되어 음악이 나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음질 면에서 블루투스는 에어플레이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점인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블루투스 apt-x 가 나와서 상용화된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로텔 RA-1570 이 그냥 블루투스이고 atp-x가 아니여서 약간 음질이 떨어진 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래도 심리적인 측면에선(^^;;)
apt-x 였다면 더 안심하고 음악감상을 할 수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 사용기를 위해 이 제품을 사용할 때에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었습니다.
연결한 모습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음악감상을 해보겠습니다.
제가 기기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음원은
자주 듣는
Kelly Sweet 의 We are one
이라는 CD와
가끔 듣는 몇가지 클래식 음반들입니다.
음악 감상의 편식이 심한 편입니다.
주로 여성 보컬을 좋아하고
대편성 클래식을 자주 듣지는 않는 편입니다.
참 잘 만들어진 음반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그 전에 주로 nad m51에 진공관 인티 앰프를 연결해서 듣거나 S200을 연결해서 들었는데 진공관 앰프와 연결시 느낌이 참 따뜻한, 고은 느낌의 소리였습니다.
로텔 앰프를 연결하자
첫 느낌은
음색의 선이 가늘다
음상이 전보다 아주 약간 뒤에 맺힌다.
는 느낌이였습니다.
선이 가늘어져서인지 음상은 전보다 정확히 맺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피커를 LS50을 사용하였습니다. 정말 참 좋은 스피커입니다.)
스피커를 바꿔봅니다.
리모콘으로 버튼만 누르면 바뀝니다.
참 편리합니다. ^^
켄우드 궤짝 스피커로 듣습니다.
가늘었던 음색이 울림이 있는 4way 스피커로 듣자 가는 음색이 사라지고 어느 정도 살이 오르고(약간 풍성해지고) 적당한 울림이 생깁니다.
듣기 좋습니다.
원래 켄우드 스픽이 생각보다 울리기가 쉽고 약간 시끄러운 느낌이 들고 음상이 잘 잡히는데 의외로 RA-1570 과 잘 매칭이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끄러운 느낌은 별로 없고 정제되고 음상이 잘 잡히고 음장이 넓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nht classic 3와 연결해 봅니다.
가는 음색이 더 가늘어 집니다.
음상과 음장은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미아2로 들어봅니다.
미아 도 참 좋은 스픽입니다.
질감형 스픽이지요.
그런데 이번 매칭에선 이 작은 스픽이 어째 궤짝스피커보다 더 울림이 많으면서 약간 벙벙한 느낌이 듭니다.
결론적으론 제가 가진 스픽 중 로텔과 가장 잘 매칭이 되는 것은
예상외로 울림통이 큰 4way 궤짝 스피커 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가는 음색을 스픽 울림통이 보완을 해주고
음상과 음장에 장점이 있는 이 앰프가 4way 와 매칭이 되면서
더 좋은 음상과 음장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앰프는 북셀프에도 좋겠지만 톨보이처럼 좀 큰 스픽에 더 잘 어울릴 것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앰프의 장점은
1. 정말 다양한 기능
2.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연결
3. 아이폰등과 호환
4. 2조의 스피커와 연결
5. 비교적 괜찮은 앰프 성능과 음질
단점은
1. 너무 가는 느낌이 있는 음색
2. 음상과 음장이 약간 뒤에 맺힘.
3. apt-x 아닌 그냥 블루투스인 점
4. 애플제품과 호환은 되는데 airplay 가 안되는 점.
좋은 기기였습니다.
잡다하게 여러 기기를 사고 연결할 필요없이
정말 심플하게, 여러가지 용도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좋았구요.
apt-x, 에어플레이만 된다면
고민할 필요없을 것같았습니다.
(혹시 라도 구매를 고민하고 있으시면 다른 사람의 사용기만 보고 구매하시지 마시고 꼭 청음해 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온쿄 9000r 과 좋은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매시 꼭 비교 청음해 보시고 구매하세요. ^^)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구성물 중에 pc와 연결할 때 쓰는 driver cd가 빠진 채 배송이 되어
노트북과 직접 연결해서 써 보지 못한 점이였습니다.
정말 아쉬웠었습니다.
이른 새벽에 몽롱한 상태에서 작성한 사용기라서
다소 두서가 없더라도
읽으시는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제 메인인 Kef ls50 사진입니다.
정말 좋은 스피커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