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일전 MVR 2000 예약을 하고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어제 저녁에야 그 댁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기의 상태를 확인 해 보라는 말씀에
대충 훑어 보고(본다고 뭐시 아는 것도 없지만...)
준비해 둔 봉투를 드리고, 금액을 확인 해 보시더니
기름값이라면서 돈 만원을 돌려주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에구~ 제 사정으로 몇 일을 번거럽게 해드렸고,
같은 부산에서 뭐 기름값입니까라고 사양을 하고 나오는데
글쎄 파워케이블 능구렁이 한 마리를 주시더라구요.
좋은 것은 못 되어도 막선보다는 나을거라 하시면서...
게다가 집에서 차 있는 곳 까지 함께 운반을 해 주시더군요.
집에 돌아와 그 케이블을 바라보니 참 흐뭇하였습니다.
역시~ 공짜는 좋아! 내가 이 맛에 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