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링크 헤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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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사 전에는 상기 오디오가 안방에 있었습니다 티비는 빼고요
방 갯수가 하나 작은 집으로 이사를 와서 어쩔 수 없이 오디오가 거실로 나왔네요
전에 집 방에서 있는 오디오로 음악을 들었을땐
울 와이프 이야기를 빌려 말하면
어느 집, 어느 음악까페, 어느 오디오점에서 듣는 비싼 장비의 소리보다
우리집 소리가 젤로 좋더라 .... 이랬는데
지금 거실에 있는 오됴소리는 아무리 이리 저리 옮겨도 전에 그 소리가 안나옵니다
다만, 주상복합이라 벽 두깨가 두꺼운지
볼륨을 올려도 민원이 안들어 옵니다
사용장비는
0 앰프
- 골드스타 FA-5000 : 소리가 무난합니다. 큰 장점과 단점이 없지만
장점 하나만 들자면 포노단의 좋습니다.
- 태광 CA-7700 : 살랑거리는 바늘 달린 앰프라는 이유만으로 덜컥 구입한 아이입니다
출력이 다소 낮습니다, 막귀인 제가 듣기에는 깔끔한 소리가 납니다
0 스피커
- 아남 tl-6 : 울리기 어렵고, 덩치가 커고, 모냥새가 이쁘지 않습니다. 시간내서
그릴망을 얇은 청바지 천으로 바꿔볼까합니다.
이 녀석은 우퍼만 FA-5000에 연결했습니다. 중고음 쪽이 소리결이
다소 밍밍해 연결을 하지 않았습니다
FA-5000가 100와트라서 TL6의 저음을 움껴쥐지 못할까 걱정 했지만
모범생 같은 FA-5000가 ...나름 단정한 소리결을 내어줍니다 ???ㅡㅡ;
- 인켈 pro-10 : 80년대 중딩 시절 꼭 가지고 싶었던 스피커라 무조건 이쁩니다
그 당시 전파사에 650에 물려있던 프로10에서 흘러 나온 구수한
소리는 아직도 귀에 생생합니다
그땐 무척 소리가 단단하게 들렸는데..
나이 먹고 들어보니 소리가 풀어지게 들립니다
태광 ca-7700 a 쪽에 물려 있습니다
- EV S-80 : 모냥새는 정말 못생긴 모니터스피커 EV S-80입니다만,
고음쪽의 소리는 실제 소리와 흡사게 묘사합니다. 높게 올라가도
찢어지지 않고, 곱게 곱게 뻗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태광 ca-7700 b 쪽에 물려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집 소리결은
저음은 FA5000과 tl6 담당
중고음은 CA-7700이 프로10과 s-80을 울립니다
s-80의 카랑카랑하고 사실적인 소리가 프로10과 tl6의 소리를 감싸주지요
고음의 역활이 전체적인 소리결을 단정하게 정갈하게 뽑아준다고 봅니다
음악 소스는 노트북을 통해 제이리버를 돌리는데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해서 리모컨 조절이 안되는
오래된 인티앰프와 사용하기에 편리하더군요
지금은 바쁘고해서 음악 들을 시간이 자주 없습니다만,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와이프랑 한가지 약속한게 있습니다
젊어서 열심히 일하고 은퇴하면
하루좽일 음악을 틀어도 간섭 받지 않는 그런 단독집에서
광원아트홀 같은 소리가 나는 시스템을 만들자입니다
휴가 기간 두서 없이 글을 썼내요
즐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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