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장터에서 시세보다 애매모호한 판매글이 있어 스피커케이블 가격으로 10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아래 밤에 통화하면서도 가격이 정말 시세보다 아주싸게 나왔다고 몇번 말씀드렸구요
금액은 구체적으로 서로 말한 것은 없지만..
10일 오전 09시 이전에 100만원을 입금하고 입금완료 하였다고 전화하니
얼마 입금 했냐고 하시더군요. 100만원 입금했다고 하니..
안그래도 파시고 나니 판매글 문구가 애매해서 그러실줄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실제 케이블 가격은 없고, 케이블 가격에 음향판 일괄 구매시 100만원이라 기입되어 있더군요..
통화하다 보니 음향판만 100만원이고, 케이블 가격은 미기입 되었더군요
케이블 가격 얼마냐고 물으니 250이라 하시더군요
이전 판매글에 250에 올려서 230에 판다고 글 올려 놓으신 것도 봤는데.. ^^;;
일단 구매 취소하고, 환금해달라고 하고 거래는 없던걸로 했습니다.
오전 11시가 넘어도 입금이 없어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문자 보내고 나서
12 넘어 여직원 시켜서 입금시키니 이체금액이 2000원 나왔다고 하시더군요
얼마 입금하셨다고 말씀도 없고. 양해 말 없이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2000원 손해 보셨구나 생각했지요..
근데 이체된 금액 보니 딱 2천원 빼셨더군요..
그래서 전화하니 양해 구하지 않았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여직원 시켜서 2000원 이체금액 나왔다고 말씀하셨지.
2000원을 입금하지 못했으니 어떻게 할까요.. 양해 바랍니다. 그런말 일체
없다고 말하니 기분이 상했는지..
바꿔 놓고 제가 상사분이 이체시키라고 하면 이체금액을 내줄꺼냐고 하시더군요
무슨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높은 분이신가 본가 봅니다.
그건 제가 알아서 할일도 아니고 2000원 입금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라면 여직원에게 향후 2천원 주겠습니다. 아는 사람 돈 2천원이니 낫지
생판 얼굴도 모르는 동호인 2천원 안 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텐데요.
이때까지 자기 장터거래 운운하시면서 빈정되는 말투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무슨 말할려고 하니 통화 끊으시더군요.
그 이후에 달라고 전화하기도 x 팔리고, 아직까지 입금도 되지 않았네요 ^^;;
최근 게시판에 카드 돌려막기 하는 분은 아니겠지만
물건도 못 받고 2천원 이체 수수료를 내야 하는지.
얼마 되지 않는 돈이라 웃고 넘어갈수 있는 일이지만 오후 내내 기분이 꿀꿀하더군요
다시 달라고 하지도 않겠지만. 거래하면서 참 웃긴일도 다 있네요.. ^^
이 장터에 거래가 없는 분이라.. 이장터에만 푸념 글 적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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