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남님이 너무 몰리시는것 같아 아나로그의 우수성에대한 글하나 남깁니다...
현대 시대는 인간이 그 변화속도를 따라 가지못할정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눈만뜨면 보게되는 인터넷의 엄청난 양의 정보량...
몇달전만해도 쓸만하던 물건이 현재는 아무도 찾지도않는 고물이 되어버리기도 하고요..
근데 말입니다...
발전,개발.....인간의 편한 삶 ...오늘보다 나은 삶....이라는 것 때문에 절대 건드리면 안되는 삶의 가치를 해친지 오래됐습니다....
현대의 사람들은 평생 얼마의 돈을 벌어야 만족할지는 몰라도 인생최고의 가치를 돈으로 잡은 사람들이 주변에 보면 꽤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이 세상의 모든 가치를 돈으로 계산해서 봅니다
물질만능주의....평생 행복할리가 없겠지요?
왜냐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질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번다고 한들 거기에 또 만족하지 못하고 더 위를 봅니다...
끝이없다는 이야기죠...평생 불만족 속에 불행한 인생을 살 확률이 매우높습니다...
죽을때 돈을 가지고 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냥 돈의 활용도는 간단한 겁니다....
자기가 하고싶은것 제때에 하고 먹고싶은것 먹을수있는 최소한의 돈만 벌면된다는 겁니다....
굳이 죽을때까지 쓰지도 못하고 은행의 통장의 숫자로만 간직되어질 정도의 실체가 없는 돈은 벌가치가 없다는 겁니다...
아나로그에서 디지탈시대로 바뀌면서 인간들도 디지털이 되었어요...
돈과 sex만 관심있으니 말이죠.....010101010101010......
음악오디오 이야기좀해보면...
lp와 테잎이 전성기 였던 시절....
그 누구도
" 아 이거 음질이 왜이래? 못들어주겠구만~"
이런 이야기를 하진 않았습니다...
여러번 반복재생때문에 늘어져서 플레이어에서 돌아가지않는 테잎을 열어서 고쳐서 다시듣기도 하고 음악소리보다 더큰 잡음이 들리는 lp를 플레이어에 올려놓으며 즐감하기도 하고...
지금의 디지털문화로 보면 error죠 그야말로....
근데 아날로그 시절엔 디지털 시대엔 없는 것이 있었습니다...
순수한 사람들.........
보통 아나로그 시스템에선 따스한 소리가 디지털 시스템에선 차가운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이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아나로그 시대엔 따스한 사람들 현재 디지털 시대엔 차가운 사람들.....
생각해보니 우리주변과 생활환경은 매일매일 번쩍번쩍해지고 편해지고있는데 그야말로 "풍요속의 빈곤"이 심각합니다...
디지털문화가 인간을 따스한 동물에서 차가운 동물로 만드는데 큰 기둥역활을 했다고 확신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이야기만해도 끝없겠지만 여긴 와싸다니까 좀 줄여봅시다...
이런 변화요인에는 컴퓨터가 가장 큰 요인이겠지만 음악도 한몫했다고 생각해요..
음악은 단순히 왼쪽귀로 듣고 오른쪽귀로흘러나오는 소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서 인간의 영혼을 건드려주는 지구의 탄생이래 가장 위대한 발견품이기 때문입니다...
아나로그 시절의 음악들은 각 쟝르가 최고점을 찍으며 음악의 황금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우연스럽게도 디지털음악으로 넘어오면서 음악의 쟝르들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이젠 더이상 시디에서 나오는 소리는 우리의 영혼을 건드리기엔 부족해 보입니다...
현재 2012년에 아나로그 종말후 디지탈음악들을 되돌아볼때 더이상 새로운것도 없고 새로울것도 없는 음악이 되어버렸습니다...(이미 각쟝르 할수있는 최고의 플레이들은 다 음반으로 발표되어있습니다....물론 최근의 음반들중에서도 과거의 그것들을 멋지게 해석해서 들려주는 음반은 간혹 나옵니다만 예전에 비해선 턱없는 숫자입니다)
생각해보면 놀랍기도 합니다 이 우연스런일이...
아나로그가 사그라들었을때의 시기를 보면 음악적으로 이젠 각쟝르별 나올껀 다나왔다 하는 시점에서 사그라들었으니 말이죠...
마치...
아나로그 -" 난 할일 다했다....."라는듯 말입니다...
저도 lp cd 다가지고있습니다만 cd는 거의 전부 처분한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에서 구한 mp3를 시디루 구워서 오디오에서 돌려보면 정품 cd와 별차이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lp가 없었다면 이런공식은 성립될수 없었을겁니다)
그 순간 그야말로 벽장 가득한 cd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유물로 보여서....(앨범 하나에 고음질이면 100메가면 족하지요...)
그러나 lp는 한장도 팔지않고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플레이의 번거로움등등으로 1년에 진짜로 5장 들을까 말까 하지만 한번 플레이하면 확실히
------- 디지탈에선 죽었다 깨어나도 못따라하는 시간을 선사하기 떄문에 ---
근데 재밌는건...
이런걸 머리로는 이해하고 몸도 느끼는데 lp라이브러리 에서 엘피를 고르고 꺼내는 시간에 같은 음반의 음원을 플레이어에 올려놓고 듣고있는 제 자신을 보면 시대의 흐름은 인간에겐 거슬러올라가기 힘든 부분이구나 하기도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lp에대한 저런 이야기들이 거짓이 되는건 아니니까 별개의 이야기지요..
아나로그의 우수성은 인정하나 크게보면 과도기네요 현재는.....
이런 디지털 음악들이 귀따갑게 몇년 더울려퍼져야 할듯합니다.....
인간은 현명한 동물이니 기다리면 반드시....
p.s
혹시나 턴테이블 +lp 시작할분들께 한마디 드립니다...
일단 엠프를 아나로그 전성기시절 7`80년대 엠프 구입하시면 아나로그 소리는 확실히 나옵니다...
또 초보분들이 가장 오해하는부분이 턴테이블이 고가일수록 소리가 좋다는....
그건 제가 누누히 이야기하듯이 아닙니다....
엠프를 위에 저런것을 구입하셨다면 보통의 3~5만원짜리 인켈 턴테이블만 구입하셔서 들으셔도 감탄사가 절로나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수많은 턴과 엠프를 사용해본 후기이니 믿고 해보셔도됩니다...(직접 들어보고 싶으시면 오프라인 lp파는데 가시면 손님들이 직접 lp를 들어보고 구입할수있게 설치된 가게들이 있습니다 저가기기로 설치되어있지요....주인장이 틀어주는곳은 손님들이 못만지니 고가로 설치되어있고요 )
단.....턴테이블 가격은 뽀대값입니다...이쁜 턴은 중고가 8~20만원 사이에서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턴의 중고가격 마지노선은 20입니다...
20이상되는 턴은 권하지 않습니다.. 여러게 써보았습니다만 특별함은 찾지못했기에...
단지 뽀대....또는 바꿈질의 업그레이드....
아! 그리고 업자들은 아나로그 하는사람들을 무슨 봉 정도로 생각해서 턴테이블같은건 바가지가 많으니 잘보고구입하시고요....검색 생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