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상품
피치트리오디오 ( Peachtree audio )?? 복숭아 나무 음향 ^^
era D3, D4, D5 를 많이들 아실텐데 그 era가 peachtree audio 로 이름이 바뀐 것같습니다.
우연히 피치트리오디오의 decco65 체험단 모집광고를 보고 늦게 신청한 체험단에 막차로 얻어타게 되었습니다.
언제쯤 올지, 아니면 오지 않을지 기다리던 중
반가운 택배아저씨의 전화벨 소리... ^^;;;
일단 박스를 받았을 때 느낀 점은 박스가 예상보다 크고 무겁다는 점입니다.
일단 오픈해 봅니다!!
제품에 맞는 스트로폼으로 적절하게 포장되어있습니다.
리모콘과 기타 구성물들이 보입니다.
하나씩 꺼내봅니다.
앰프 본체는 부드러운 가방(?)에 넣어져있습니다.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기타 리모콘, 설명서, 전원선, CD 등이 보입니다.
휴즈가 2개 여분으로 넣어져 있습니다.
기타 구성품들의 사진입니다.
부직포를 벗겨봅니다.
앰프의 모습이 드디어 나옵니다.
나름 고급스런 모습입니다.
와이프에게 물어봅니다. "이게 전에 보여줬던 앰픈데 어때??"
모니터 상의 모습을 보고 별로라고 했던 와이프도 지나가면서 한마디 합니다.
"사진으로 볼때 보다 훨 낫네.. 꽤 고급스런 느낌이야!!"
참고로 제 와이프는 가구나 장식, 오디오용품의 모습엔 꽤 까다롭습니다. ^^
일단 외관은 합격!!
들어봅니다.
박스를 들었을 때 이미 예상을 했지만 생각보다 꽤 무겁습니다.
" 앰프라면 이 정도 무게는 나가야 믿을만하지 .... ㅎㅎㅎ^^;;; "
일단 세팅을 합니다.
참고로 oppo 83, 자비안 미아2, 캐슬 나이트2, 켄우드 KL-888X, 피치트리오디오 D4 로 매칭되었습니다.
앨범은 제일 좋아하는 Kelly Sweet 의 We are one
박칼린의 셀렉션
기타 여러 보컬의 음악들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곡들
등 이였습니다.
앰프와의 맞춤을 위해 D4는 나중에 따로 구매하였습니다.
(D5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중고매물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D4를 구매했습니다.)
제일 많이 들었던 매칭입니다.
나중에 D4를 구매해 매칭해 주었습니다.
(일단 장소가 협소해 방에 두었다나 나중에 거실로 빼서 연결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거실에서 듣기엔 D4는 너무 작았습니다. ^^;;
일단 첫 느낌은 시원시원한 느낌, 하지만 조금 시끄러운 느낌이였습니다.
섬세하고 고은 느낌보다는 시원시원하면서 약간 거친 느낌입니다.
빈티지 앰프로 친다면 마란츠보다는 매킨.의 느낌입니다.
일단 구동력 부분에서는 합격입니다.
생각보다 앰프를 가리는 캐슬을 충분히 울려줍니다.
첫째날은 설레임.
둘째날은 시원함.
하지만 셋째날은 시끄러움....
넷째날은 건너뜁니다.
전날의 시끄러운 듯한 느낌이 남아서인지 ....
약간 아쉬운 느낌...
다섯째날은 셋째날보다는 조금 조용해지고 부드러워진 느낌...
여섯째날은 좀 더 ... 일곱째날은 좀 더...
아홉번째날... 소리가 더 섬세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첫째날과 둘째날, 셋째날 들었던 느낌과는 다른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점점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제 곧 앰프를 보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앰프가 스피커와 서로 길들여져가는 느낌이 이제야 납니다.
단 열흘간의 청음이였지만 그 열흘간 소리가 달라지는 느낌은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날 쇼파에 나도 모르게 기대어 음악을 듣고 있던 느낌이 기억이 나네요.
그래!! 이정도 느낌이라면 이 앰프가 가진 여러가지 성능 (DAC, pre, 디지털 입력, pc-fi 등)을 고려하고 가격을 생각해 보면...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앰프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해 보면
외관의 마감이나 디자인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성향을 분석하자면 현대적 성향에 충실한 cool and clear 성향입니다.
앰프 구동력이 생각보다 좋으며
초반엔 약간 거칠고 호방한 성향을 보이나
에이징이 되면 생각보다 섬세하며 거친 성향이 완화되면서 부드러우면서 섬세하게
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음상은 비교적 잘 잡히며 스피커는 그리 가리지 않는 것같습니다.
음장감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나 음상에 비해 음장은 좀 더 들어봐야 깊고 넓어질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미국성향의 스타일의 앰프이지만 현대적 성향이 가미되어있고
에이징 중에 발견한 섬세하고 부드러워지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에이징이 될 경우
좀더 깊이있는 소리가 날 것같습니다."
물론 하이엔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기대치가 높지만 않다면
이제 오디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나
소리를 듣는 사람이 아니라 음악을 듣고 싶은 사람들이나
하이엔드를 메인으로 쓰면서 서브로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앰프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앰프는 best buy 들 중에 해당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