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비슷한 문의를 드렸고, pc 스피커로 인티머스 스톰 정도면 괜찮다 하여 한동안 더 쓰려고 했습니다만,
이제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특정 음역대에서는 지직거리는 소음만 나는게,
원박스도 없어 택배도 어렵고, 자가용이 없어 싣고 가기도 어려우며,
제조사에 부품이 있는지도 의문이라 그저 새로 사려고 합니다.
예산은 100~150정도로 보고, 가급적 100 정도 선에서 맞췄으면 합니다.
거의 귀와의 거리가 1m 정도인 초 니어필드 리스닝만 가능한 환경이고, (공간은 5평 내외)
음악:게임:영화 비율이 5:3:2 정도입니다.
어떤 소리가 좋다! 하는건 어느정도 감이 온듯 한데 말로 옮기자니 어렵군요..
주로 음질을 신경쓰며 듣는 장르(?)는 여성보컬/피아노/타악기/합창/재즈/일렉트로니카 정도고,
하이햇이나 방울? 같은게 공기중에 울릴 때 잔향감같은 소리를 좋아합니다.
현악기나 건반악기의 통울림?? 같은것도 좋아하합니다.
가장 선호하는 소리는 큰 북 같은게 울릴때나 나무통이 울릴 때의 소리입니다.
글로 굳이 표현하자면 중저음역대가 약간 두드러지면서 공간감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음역대가 묻히지 않으면서
적당한 반응속도를 보이는.... 쓰고보니 도둑놈 심뽀네요.
까다롭다면 까다로울 조건인데 더해 패시브 시스템에 대한 호기심으로
한 번 사면 통째로 방출하고 새로 사야하는 액티브 시스템보다는 패시브 시스템에 입문해보고자 합니다.
DAC은 일단 근 10년전 물건인 스타일오디오 루비1이 잘 작동하고 있으니
인티앰프 + 스피커 조합도 괜찮고, 워낙 오래된 물건이라 고려하지 않은 DAC+인티앰프 올인원 제품도,
DAC+인티앰프+스피커 조합도 모두 고려하려고 합니다.
일단 생각하고 있는 조합은
NAD 326BEE + PSB XB (쨍한 소리라 취향은 아닐것 같지만 워낙 가성비 조합이라)
MARANTZ PM6006 + MONITOR AUDIO NEW SILVER2 (풀x인지에서 하도 극찬을 하니 청음을 해보고)
정도입니다.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해서 인터넷에서 자주 회자되거나 잡지 등에서 띄워주는 제품 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