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를 타고 사막을 가는 대상들이 무료했는지
그들 중 두명이 낙타 이빨이 몇개인지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책에 보면 서른개라고 적혀있어.
아니다 내가 본 책에는 서른 두개라고 되어 있어.
아냐 얼마전에 낙타가 물어뜯은 가죽에 이빨자국을 보니 서른개였다니까.
아냐 내가 듣기론 서른 두개라고 들었다...
옥신각신 하다가
급기야는 낙타에서 내려서 힘겹게 낙타입을 벌여서
직접 이빨을 세어 보았습니다.
봐 서른 개쟌아.
상대방도 이빨을 세어 보더니
야 그건 어려서 아직 다 나지 않아서 그래
다른 놈은 세어보자
이놈은 다쳐서 이빨이 바졌나 보네,
또 다른 놈을 ..
봐 이놈은 서른 두개네
야 그놈은 이상한 변종이라서 그래.
하루 종일 그 많은 낙타입만 들여다 보면서 힘겹게 사막을 싸우면서 걸어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낙타 타고 편하게 사막길을 끝낼때까지..
낙타이빨이 몇개인지는 그 두사람이 토론을 하기 훨씬 전에
다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요.
두명 중 누군가가 토론에서 이긴다고 해도 바뀔리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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