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입한 개조280B가
한 쪽 소리가 찌지직거리면 나왔다 안 나왔다하고,
볼륨 살짝 만져주면 정상이 되는 현상이 발생해서..
처음에는 볼륨 문제인 줄 알고,,
알프스 볼륨 종이스티커 뜯어내고 그 구멍으로 접접부활제 뿌려보았는데도..
마찬가지더군요...
여러 글들을 보니 대개 릴레이 문제고 청소나 적은비용으로 수리가능하고해서...
직접 수리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릴레이 뚜껑만 열어서 청소해볼려고 했으나...뚜경 열기가 거의 불가능...
그래서, 난생 처음 납땜질에 도전..^^
도전하기 전에 못 쓰는 기기에 여러 번 연습...(별 어렵지 않더군요..)
릴레이 떼어내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첨이라 요령이 없었는 듯)
떼어낸 후 커터칼로 살살 뚜껑을 들어내고...
다른 분처럼 종이에 부활제 뿌려서 접점 사이에 끼우고 문질러주니
검은 때가 묻어나오네요.
이왕 분리한 김에 새 릴레이로 교환하고자 구로 유통단지에 들렀는데..
아차...근로자의 날이라 문 닫은 데가 많더군요.
그나마 영업 중인 몇 군데를 다녀 봤으나 호환되는 릴레이가 없다하여..
그냥 돌아왔습니다.ㅠ.ㅠ
그래서, 그냥 청소한 릴레이를 다시 납땜하여 들어보니..
오~~ 좌우 정상으로 잘 들리네요...^^
혹시 몰라 다음에도 정소가능하게 뚜껑은 헐겁게 만들어 덮어놓았습니다.^^
A/S센터에서는 2만원 정도 든다고 했으나,,,
인두기셋트1만원에 구입하고,,
직접 수리해보니 어렵지도 않고...앰프에 정이 많이 가네요...^^
한 번 수리해보고 나니 자신감이 생겨서 인지...
장터에 빈티지 기기에 자꾸 눈길이 감...^^
이상 초보의 수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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