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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냐 CD냐 음원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29 12:24:36
추천수 0
조회수   1,254

제목

LP냐 CD냐 음원이냐?? 선택의 기로에서

글쓴이

박희창 [가입일자 : 2002-03-31]
내용
요즘 하게가 뜨겁네요



저도 거의 엘피가 주음원 입니다.. 그러나 어느 음원이 더 우수하냐 이런것 따져가면서 음악 듣지는 않고 말 그대로 그냥 들을 뿐입니다..



얼마전에는 동료직원에게 FM을 이용한 무선카팩 하나르 얻어서 집에 컴에 물리고 아이폰에 리모콘 어플 받아서 무선으로 잘듣고 있습니다. 어떨땐 잡음도 유입됩니다. 그래도 그냥 듣습니다.. 나름대로 재밌고 편안하고 신기해서 한동안 엘피를 멀리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제가 예전부터 국악판소리에 관심이 있었는데 요즘들어 관심이 더해져 명창 김소희 선생님의 춘향가와 심청가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엘피점에는 잘있지도 않고 가격도 춘향가만 수십만원을 호가 하더군요

그래서 시디를 검색해보니 춘향가와 심청가를 합쳐서 10장인데 10만원 정도입니다..



고민을 하다가 음원장터에 들어가서 검색해보니 150곡에 9000원이더군요

춘향가 심청가 각대목을 한곡으로 쳐서 전부다 합해도 100곡 내외입니다.



첨으로 돌아와서 과연 명창의 소리를 엘피로 들을것인가 시디냐 음원이냐의 고민인데요

요며칠 뜨겁게 달구는 음질과 인간의 목소리를 담은 음원과의 관계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반주도 없는 사람 목소리만 나오는데 뭐 음질 따질 필요있겠냐 그냥 싼 음원 다운받지

아니다 그래도 시디정도는 사서 들어야 한다.



더나아가 춘향가 정도는 소리도 소리지만 엘피로 가질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뭐 이런저런 고민이 생기더군요 여기 고수님들의 고견도 듣고 싶어 그리 자주 안올리는 글이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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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2012-04-29 12:44:14
답글

1장에 몇십만원 하는 음반 가치가 물론 있겠지요. 허지만 우리는 주머니사정 빈약한 서민입니다 . 뭐든지 아무리 좋아해도. 분수와 현실에 맞추어서 취미생활해야 하는게 좋지요. 글쓴분의 입장에서 보면 춘향가 음반이 아무리 좋아도 평생 그음악만 들으실건 아니지요? 그래서 저렴한가격에 더 좋은 휘귀 레퍼토리음반도 많은데 희귀반. 소량반을 레코드로 사서 들을바에 그런음반은 저렴한 시디나 음원으로 들으시는게 가장 바른 음악생활입니다 몇십만원으로 다른 레퍼

박희창 2012-04-29 13:07:55
답글

고맙습니다. 비싼 엘피를 굳이 사서 듣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br />
<br />
윗글에서 나타낸 것은 <br />
그보다는 과연 1인이 부르는 창을 과연 요즘 논점이 되는 음질의 우수성과 결부시켜서 생각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것이 였습니다..<br />
<br />
반주도 멜로디 악기가 아닌 달랑 북하나 이고 독주도 악기가 아닌 한사람의 목소리로 제작된 음원은 과연 음질면에서 어떤점을 중요시 해야할까? 하는

강성일 2012-04-29 13:19:45
답글

LP가 기십 만 원이라니 너무하군요.요즘 LP가 귀해지다 보니 값을 너무 올립니다.<br />
LP를 좋아하지만,가격적 매리트뿐만 아니라 음질로 봐서 CD로 감상하셔도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br />
내가 가야금을 좋아하는데,CD로 들어도 좋더군요.그래도 CD정도는 소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br />
음원이 고음질이라면,비싸지 않으니 같이 소장해도 좋겠네요.

이종남 2012-04-29 13:34:26
답글

담배값도 없어서 빌빌거리는 음반업자.. 밥한끼 산다는 심정으로 장만한 뿌리깊은 나무 전집..<br />
요즘 그 음반 가격을 보고 깜짝깜짝 놀랍니다..<br />
<br />
과거에는 좀 불편하더라도.. 싼값에 좋은 소리 듣는 맛으로 LP를 했는데.. 요즘은 너무 올라버린 LP가격에..<br />
이거 거품아냐??? 하는 생각이 저 역시 들곤 합니다....<br />
<br />
<br />
<br />
"레코드는. 약 100번

방덕원 2012-04-29 14:00:15
답글

저도 2-3만원만 해도 사기를 주저합니다만 희소가치가 있고 더이상 구할 수 없는 음원이라면 가격이 높다고<br />
하더라도 구입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김소희 명창의 음반의 경우도 그래서 가격이 비쌀 겁니다. <br />
예전에 나왔던 국악반들이 대체로 상태가 좋으면 가격이 비쌉니다. 앞으로는 구할 수 없는 음원들이기 <br />
때문입니다. 국악을 많이 듣지는 않지만 엘피로 좀 구해서 듣는데 목소리만 있고 북소리 장단만 있는 <br

문진만 2012-04-29 14:38:03
답글

조그마한 라이브 카페에서 연주하는 정도나 합주실에서 연주하는 정도 이상의 볼륨확보되는 거 아니면.... <br />
<br />
걍 헤드폰이나 공연보러 가는게 더 낫심더..... <br />
<br />
음질차이 뭐 얼마나 나는가 몰겄는디... <br />
<br />
어차피 집에서 가족 눈치보고 옆집 눈치봐가면서 듣는거면 제 경험으론 걍 그게 그겁디더.... <br />
<br />
셋 다 좋습니다...<br />
<br />

이재철 2012-04-29 14:41:33
답글

맞습니다. 음악감상에서 lp cd는 두번째 같습니다.<br />
<br />
첫번째가 눈치 안보고 듣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r />
<br />
이사할때 저 선택의 첫째가 눈치 안보고 음악 들을 수 있나입니다. <br />
<br />
다행히 집안에서는 눈치 안봐도 됩니다.

김홍기 2012-04-29 15:50:49
답글

이번기회에 20 ~ 30만원대 DAC를 구입하셔서 PC-FI 해보시길 권유 합니다. 새로운 음악 듣는 즐거움에<br />
빠지실겁니다. 이후론 본인도 모르게 CD,LP의 존재감을 느끼지 못하실겁니다. <br />

정화성 2012-04-29 19:47:38
답글

때로는 수고스러움이 진지한 음악감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PC-Fi도 물론 편리하고 좋겠지만... 오디오의 취미라면 재생매체에 대해 인문적 관점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성향적 차이를 경험해보는게 결코 헛짓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소리를 저장하는 매체의 발명은 근대와 현대는 물론 전쟁과 권력의 재발견과 연계해서 보는 중요한 키워드지요.<br />
Pc-Fi는 괄목상대하게 주류로 편입되고 있으나...

강성일 2012-04-30 08:24:51
답글

오,바로 그겁니다.'휴먼 스케일'. 동감입니다.<br />
쉽게 말해 PC-Fi는 인간적 따뜻함이 결여될 것입니다.메마르다는 것이지요.<br />
그러나 그것이 편하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br />
LP도 하고 CD도 하고,PC-Fi도 하는 다양한 사회,충돌할 필요가 없습니다.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됩니다.

박희창 2012-04-30 09:06:40
답글

여러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br />
<br />
학창시절부터 30년 너머 엘피만 만지작 거렸지만 요즘들어 부쩍 상승하는 엘피가격에 멈칫할때가 많습니다..<br />
더구나 복고다 뭐다해서 매스컴에서 부추겨주는것도 한몫하는것 같고요 가진음반중 원반은 얼마안되고 주머니 사정상 거의 라이센스로만 음악감상을 해왔는데 이마저도 가격이 쑥쑥 올라가니 ....<br />
<br />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라디오쪽으로 자연히 기울어져서 하루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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