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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ipsch RF 7II를 사용중입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4-28 22:20:15
추천수 0
조회수   1,323

제목

Klipsch RF 7II를 사용중입니다

글쓴이

최규호 [가입일자 : 2012-04-28]
내용
Klipsch RF 7II를 사용중입니다.



5개월째 사용중이며, Marantz PM-11S2와 Onkyo TX-8050에 연결해 편한대로 음악감상 중입니다.RF 7II의 소리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1. 좋아하는 음악 성향

저는 주로 클랙식은 실내악중 현악을, 재즈는 인스트루멘틀 중 퓨전과 스탠다드를, 블루스는 일렉기타리스트의 작품을 중심으로, 락은 프로그레시브를 주로 듣습니다. 저는 취미로 드럼을 연주 했었고, 드럼과 일렉기타의 소리를 아주 좋아하며, 확장되어 현의 울림이 잘 표현되는 것을 아주 선호합니다.



2. 스피커 선택의 방식

제가 좋아하고, 중요시 하는 곡들을 울려보고 스피커를 결정합니다. '드러밍의 선명함, 현 연주 시 기교로 인한 소리 질감변화의 정교한 표현, 10개 이하의 악기 합주 시

각 악기 소리의 명확한 구분'을 평가해 저는 스피커를 구매합니다.



3. Klipsch RF 7II 의 소리 성향

i) Janos Starker - Bach Suites for Solo Cello

바하의 무반주 협주곡 연주 중 남성답고 거칠게 첼로를 연주하는 앨범으로, 첼로의 음색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JBL array 1000과 B&W CM9와 비교해서 들었는데, RF 7II는 Janos Starker가 현을 짚는 소리, 현의 거친 울림, 깊은 공명 등을 선명하게 표현되었고, 금속현이 보여주어야하는 바로 그 질감을 나태내어 주었습니다.



ii) Paganini - String Quartet 작품집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평가를 듣는 파가니니의 실내악 현악 4중주는 바이올린의 애절하고도 화려한 연주가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RF 7II는 바이올린 2대와 비올라, 첼로가 합주되는 상황을 매우 선명하고 정교하게 해석해주었습니다. 첼로가 저음으로 강하게 울릴 때 비올라의 소리가 뭍히는 경향이 있는데, RF 7II는 비올라의 화음이 잘 들렸습니다.



iii) Sonny Rollins - Saxophone Colossus

Saxophone Colossus는 Sonny Rollins가 스타카토 주법을 가장 조화롭게 사용한 앨범으로 색소폰의 깊은 울림과 끊김연주의 날카로운 음색이 잘 표현되어야 합니다. 또한 드럼과 피아노의 생동감도 잘 표현되어야 합니다. RF 7II는 이 앨범의 주멜로디와 배경의 풍부한 여운들도 놓치지 않고 들려 주었습니다.



4. 종합적 선택이유

현의 질감과 울림의 깊이, 그리고 여운을 가장 잘 표현해주었고, 드럼의 각부분들의 소리가 정교하며, 악기들의 합주시 각 악기들의 소리들이 선명하게 잘 들림.



JBL 과 B&W 소리처럼 부드럽고 점잖치는 않지만, 각 악기가 보여주어야 하는그 특징들을 잘 표현해 주는 스피커입니다. 소리가 거칠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저는 이런 소리를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Akira Jimbo의 드럼 속주를 선명하게 구분해서 해석해주는 것은 너무 좋아하는 RF 7II의 특장점입니다.



또, Onkyo TX-8050과 같이 댐핑 팩터 수치가 낮은 앰프와도 잘 매칭이 되어 참 편리했습니다. 요즘 CD를 복사하지 않고, 무손실 WAV 파일로 변환저장해서 듣는 재미가 쏠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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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동 2012-04-28 23:51:10
답글

그 스피커의 가격대비 성능이란게 제대로 알려지면 아마도 비슷한 가격대 스피커들이나 비슷한 성향의 더 비싼 스피커들에 아마도 큰 파장이 생길겁니다.

최규호 2012-04-29 09:26:44
답글

가격대비 성능은 '소재에 대한 이해'와 '소리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클립쉬의 경우 세라메탈릭이라는 고경도 공구나 부품에 사용되는 합금소재를 사용했는데, 굉장히 정밀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소재의 발전에 따라 소리가 더 정교해지는 메이커가 좋지요. 클립쉬, Kef, 패러다임, 모니터,보스 등은 소재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높은 메이커라고 생각합니다.

염일진 2012-04-29 10:47:50
답글

클립쉬는 공간이 넓어야 좋다는 말이 있더군요.....~

최규호 2012-04-29 12:20:54
답글

청음을 위한 공간은 3~4평이 제일 좋다는 책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소리의 반사가 너무 퍼지지 않고 집중도 있게 울린다는 것이 이유이지요. 3~4평 공간이면 별다른 설비를 하지 않아도 소리가 알맞게 반사되고 집중됩니다. 저도 4평입니다.

장현우 2012-04-30 09:17:55
답글

드디어 RF-7 II 사용하시는 분의 글을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니다. 얼마 전에 RF-7 II에 대한 글을 올렸을 때 무플에 상당히 마음이 아팠었는데... ^^;;; 소리가 거칠고 착색이 심해 AV에만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으로만 인식되어온 한국에서의 Klipsch에 대해 RF-7 II가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RF-7 II의 소리는 들으면 들을 수록 괴물같은 느낌입니다. 이렇게 좋은 소리를 가진 스피커

최규호 2012-04-30 10:23:51
답글

'좋아하는 소리를 찾아 스피커를 고르는 사람'과 '기계가 좋아 스피커를 고르는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한업체의 리뷰라는 것이, 물량투입, 이런 스피커는 없다 이런 식인데, 그런 리뷰는 귀에 안들어 오구요. 이것저것 비교해서 들어보니, 제가 원하던 소리를 찾은거지요. 그냥 제가 기준삼는 청음할 곡들을 CD 1개에 구워서 들고다니면서 비교해보면서 고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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