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lp 1만달러짜리 장비로 1000hz 의 주파수를 재생했을때의 결과죠?
노이즈플로어가 -83db 에 깔려있네요. 그 이하의 무소음은 애초에 기대도 하지 말라는 듯.
대충 995hz, 1005hz 의 주파수도 -45db 까지 올라가네요. 원음 말고도 다른 음을 상당한 수준까지 재생하는군요 ㅎㅎ.
high fidelity, 즉 원음 재현 능력만을 볼때 현대의 cdp, pc 의 능력은 lp 와는 이미 넘사벽입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못따라와요. 애초에 비닐레코드라는 미디어의 물리적 한계가 존재하니까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 턴테이블과 카트리지를 쓴다고 해도 말이죠. 아날로그 vhs 에 아무리 좋은 장비를 써도 blu-ray 랑은 비교가 안되는 것처럼.
모 과학기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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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아이팟 세대는 MP3의 손실 코덱에서 비롯된 약한 저음역(a muffled base)과 깎인 고음역(clipped high notes)에 조율되어(attuned) 가고 있다. 이들의 선호는 전 세대의 오디오광들이 LP는 CD 보다 따듯하고 더 풍부한 소리를 낸다고 주장했던 것과 비슷하다- 그들의 귀에는 그렇게 들렸다.
실제로는 그들은 단지 딱딱거리는 소리와 치직거리는 소리, 그리고 제한된 다이내믹 레인지에 조율됨으로써, 구세대의 포맷이 주는 친근함때문에 편하게 느꼈을 뿐이다. 미래의 세대는 블루레이에 담긴 무손실 코덱의 섬세함을 듣고 훈련될 것이며, 그들의 부모가 연주자가 실제 만들어낸 원조 음악의 진짜 재현이 아니라 지글거리는 노래에 사로잡혀 있었음에 놀라게 될 것이다.
http://www.economist.com/blogs/babbage/2012/02/audio-com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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