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디지털 음원에서 지터를 자꾸 문제를 삼으니까... 지터는 시간왜곡 아니냐.. 그럼 시간왜곡은 LP나 릴덱처럼 아날로그 기기들이 더 많은데.. 수치로 비교하면 진짜 1/10,000 밖에 안되는 디지털만 가지고.. 시비를 거냐는 말들이 많습니다.
이 아래의 장명호님의 글도 비슷한 취지의 계측치로 보입니다...
그럼 우리는 제가 왜 이렇게 말도 안되게 작은 수치의 디지털만 시비를 걸고 아날로그에는 관대한 것은 제 자신이 객관적인 잣대를 대지 않는 모순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여러번 이미 언급을 했고.. 또 중간중간에 그런말이 나올때마다 반복적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그 이유를요...
한마디로.. 잣대가 다릅니다.........
이것이 시간왜곡에 따른 등청감 곡선입니다...
이 선을 기준으로 사람을 시간왜곡을 똑같이 받아드립니다.. 아마 구글만 검색을 해보면 이 그래프가 수도 없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껍니다..
X 축은 시간왜곡이 일어나는 빈도를 Hz로 말하는 것입니다. 즉 20Khz라면 시간왜곡이 1초에서 20,000번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Y 축은 시간 왜곡의 피크치입니다.
즉 20ps 20KHz는... 최고 20ps의 시간왜곡이 1초에 20,000번 일어난다는 뜻이고..
200us 300Hz는 최고 200us의 시간왜곡이 1초에 300번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이 두개의 포인트가 다 같은 선에 있습니다..
즉 사람은.. 최고 20ps의 시간왜곡이 1초에 20,000번 일어나나..
최고 200us의 시간왜곡이 1초에 300번 일어나나..
다 똑같은 정도의 시간왜곡으로 받아드린다는 것이지요...
20ps와 200us는 무려 10,000배 차이지만.. 시간왜곡의 간격이 넓어지니까. 그 만배를 똑같이 느끼는 것입니다... 인간의 감각이 그래 생겨 먹었습니다.. 분명 제 탓은 아닙니다..
아날로그는 시간왜곡의 간격이 아주 넓습니다.. 모든 메카니즘이 시간왜곡이 생기더라도.. 그 간격을 넓히는데. 주력을 합니다. 스프링 같은 서스펜션이 대표적입니다.. 진동을 스프링에다가 주면.. 그 스피링은 진동을 흡수도 하지만 흡수못하는 진동은 아주 긴 파장의 진동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그래서 전 아날로그에는 시간왜곡을 관대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지요..
그에 비해서 디지털의 시간왜곡은 주기가 아주 짧습니다.. 예측하지 못합니다. 불규칙합니다.... 그래서 전 디지털의 시간왜곡에는 절대 관대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