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현상을 설명할 때. 그 말이 비록 아주 틀리지는 않았지만... 괴변적인 요소로만 일관한다면 얼마나 진실이 왜곡되는지 요즘 와싸다에서 절실하게 느낍니다..
하지만 이론이나 지식이라는 것은 객관적으로 봐야 합니다...
그림은... 사인파의 클리핑 원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0dB는 소스가 받아낼 수 있는 한계입니다..
디지털 음량 체계는 0 dB 보다 더 큰 음량은 없습니다. 표현을 못합니다..
그래서 비록 사인파로 설명했지만.. 0dB보다 큰 신호가 들어오면 그림처럼 다 잘려 버립니다.. 특별히 자르는 메카니즘을 적용하지 않아도 음량체계가 그러니까. 자동으로 잘려버립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음량쳬계에는 0dB가 가장 큰 음량이 아니라 헤드룸이 있습니다. 즉 0dB보다 더 큰 신호는 하드웨어가 감당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무한정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아날로그 레코딩 장비는 +22dBu 가 하드웨어적인 한계네요... 즉 아날로그는 소프트웨어적인 한계는 없습니다. 디지털은 만들어 놨고요..
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만약 과도한 다이나믹컴프레션을 한다면.. 디지털 마스터링 과정에서는 제한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무장정. 집어 넣으면.. 디지털의 특성상 한계가 넘는 신호는 자동으로 잘라버립니다..
하지만 LP같은 것은 이런 자동으로 잘라주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함부로 다이나믹레인지를 키울 수도 없고.. 만약 키운다면...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무한정으로 커질 수 있으므로 하드웨어에 무리를 주지 않게.. 적절한 필터나 리미터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즉 인위적으로 제한선을 만들어준다는 의미지요...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반대로 해석을 하더군요....
이것은 밥딜런의 2006년도 발표된 모던타임스 CD입니다. 그냥 무작정 음량을 키워도 디지털 마스터링은. 지가 알아서 다 잘라버립니다...
이것은 같이 발표된 같은 음원의 LP입니다... 잘리지 않습니다. 절대로요..
이 음반을 들어보면. 이것도 분명 다이나믹컴프레션이 되어 있습니다.. 저역이 많이 부스팅이 되어 있지요... 하지만 LP 마스터링을 할때. 아날로그는 소프트웨어적인 제한이 없기 때문에 아주 신중해야 하고.. CD 보다 더 복잡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하여간 결론은 LP는 잘리지 않습니다... 인위적으로 자르기가 더 어렵지요...
그럼 소리는 어떨까요??
전 CD는 안들어 봤습니다.. LP는 저도 갖고 있고.. 들어봤지만요...
상상에 맞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