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구매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듯해서 짧게 써봅니다.



캐슬 하레쉬S2

저가형 JBL/BOSE 등만 쓰다가 처음으로 구매 해본 영국산(!!)스피커

상단 우퍼 장착에 쿼터 웨이브라는 백로드혼 비스무리한 구조로 사이즈에

비해 묵직한 저음이 좋았고 야무진 만듬새는 지금 생각해도 대단했던 기억이..

현재 캐슬 전 제품이 중국산인데 예전 영국산의 만듬새는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상태좋은 영국산이 중고로 나오면 다시 구매 하고 싶네요.



캐슬 하워드S3

하레쉬와 동일한 구성이나 커진 사이즈로 인해 쿵쿵 떨어지는 저음이 대단히

매력적이었음 일반적인 중소형 아파트 주거 환경에서는 더 이상 저음에 대한

욕심은 안날듯하고 중고음은 하레쉬와 비슷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무던했고

여러 장르의 음악을 잘 소화했었음.



모니터오디오 GR10

캐슬이 성향이 다른 좀더 현대적인 스피커를 찾다가 구매함.인클로줘 마감이 캐슬

만큼은 아니었는데 이 역시 마지막 영국생산 모니터 오디오 이고 이후 GS부터는

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됨. 고음이랑 보컬이 좋았으나 그외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방출됨.



크리스602LE

오로지 스캔스픽 상급 유닛만 보고 구매했었는데 마감등 인클로줘 만듬새에서

실망이 컸던 제품. 물론 고성능 유닛이라 대부분의 음악에서 평균이상은 했는데

왠지 유닛과 통이 따로 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음. 물론 당시 가격대에서

스캔스픽 레벨레이터유닛을 장착했다는 것 자체가 구매욕을 엄청 자극했던 것도

사실임.



PSB G Design

나름 레어 아이템. PSB 답게 가격대비 정말 무난하고 두루두루 좋은 소리였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남 ㅡ.ㅡ;



AE1 MK3

향후 명기 회고록 같은데서 한자리 차지할 것이 분명한 제품!

아직까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북쉘프로선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을 듯하고

사이즈 대비 가장 무거운 놈(11kg) 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육덕한 만듬새를

자랑함. 실제 전면 배플에 통 알루미늄함금을 사용하였고 보기와 다르게

대단히 뉴트럴한(모니터적?) 소리를 내주는데 이 역시 강인한 인클로줘 덕분인

걸로 판단됨. 분명 스펙상 저음 하한Hz 는 +/-3 기준으로 55Hz 정도인데

볼륨을 좀 올려주면 스펙이 무색해 지는것을 느낄수 있음. 물론 5인치의 자그마한

우퍼라 분명 정확한 저음은 아닌 듯 한데 여하튼 북쉘프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매우 공들여 설계되고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느낌이 듬(나름 하이엔드?)

지금은 네트워크를 변경한 SE 버전이 발매 되었으나 수입은 안되고 있는데

나중에라도 SE 버전이 들어오면 평생 쓸 생각으로 구입해 볼 생각도 있음.



포컬, 소너스랑 최근에 구입한 JBL TS 는 나중에 한번 써 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