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23인치 PC모니터를 디스플레이로
잡다하게 5.1채널 (센터, 프론트, 리어, 우퍼 모두 다른 브랜드로)로 av생활을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좀 벌구 결혼도 하고..
비자금을 탈탈 털어 마눌님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2009년에 약천만원정도 투자해서 av시스템을 싹 갈아 엎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풀HD PDP로 했습니다
올해 사업을 시작하면서 조그마한 사무실을 구했는 데 회의실이 따로 있었습니다
인원도 별로 없어서 아직 회의실개념도 없는 터라..
그래.. 여길 av방을 만들자...
마눌님은 대찬성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스피커를 치울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요..
회의실이 코딱지 만한데 그래도 av전용방으로 꾸미나 보니... 55인치 pdp가 너무 작아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모회사의 저렴한 65인치UHD로 과감하게 구매!!!
아......
잔상이 너무 심해서... 결국 환불...
그래... 결국 송충이는 솔잎을.. 이러면서 자괴감이 빠진 어느날...
요새 풀HD 프로젝터가 좋다길래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설치를 하고 나서 영화를 트는 순간...
아 영화관 느낌 나는 구나...
왜 회원님들이 프로젝터를 쓰는 지 바로 느꼈습니다
요새 주5일이지만 일핑계로 토요일날 회사에 출근해서 영화 2편정도 보는 게 삶의 낙이 되어버렸습니다
뭘랄까.. 2003년에 처음 av시스템 구축하고 영화을 봤던 초심이라고 할까요..
부분적인 업그레이드지만 프로젝터로 갈아탄 게 너무 잘한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저처럼 디스플레이에 고민이신분들 과감히 고고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