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케이블에 목이 말라 있던 찰라에..센뮬러 카폐 이벤트를 통해 당첨되어 1주일간 동거하게된 Hidaimond사의 Diamond3 파워케이블 사용기입니다.
처음으로 대여 케이블을 사용기를 평가하게 되어서 좀 부담은 됩니다.
우선 제가 사용하는 기기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후 간단한 느낌을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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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기 : 오키 알릭스 (LAT AC-2 MK2 네오텍 단자)
DDC : 사라지다 DDC (LAT AC-2)
DAC : 사라지다 DAC1 (츠나미 네오텍)
프리/파워 : 레클 공제 어비스/클레오 모노 (프리 : LAT AC2-MK2골드/츠나미 오이야데 004)
스피커 : 비엔나 어쿠스틱 베토벤 베이비
DAC - 프리 : 레클공제 헤라클레스
프리-파워 : 레클공제 헤라클레스
NAS - 네트웍 플레이어 : AIM NAC 3m
네트웍 플레이어 - DDC : AIM USB 1m
DDC - DAC : LAT di-30 80cm
스피커 케이블 : 문드로프 실버골드 0.5mm 2.5m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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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감상기 이전에 외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조명이 살짝 드리우면 다이야몬드 코팅이라도 한듯한 반짝임.
자태가 그냥 봐도 이뿌네요!!
감상시 프리앰프와 소스기인 개조 알릭스 네트웍플레이어에 각각 적용해서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1. 보컬(Diana Krall "Dancing in the dark")
Diamond3 :
전반적으로 무대가 좀더 넓어지고 입체감이 느껴짐.
다이애나 크롤 음반을 감상시 배경악기와 목소리가 분리도 좋지만 조화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보컬이 전체를 리드하고 악기가 뒤에서 든든히 받혀주고 있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탄력감 있는 베이스로 인해 전반적인 리듬을 타면서 들을수 있네요.
보컬 호흡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감정전달이잘 되고 있습니다. 다이애나 크롤 같은 경우는 음이 좀 진득한 맛이 있어야
듣기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 또한 잘 표현해주고 있네요.
LAT AC-2 MK2 :
음의 하나하나의 소리는 더 또렷하게 들린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게 해상력이 좋은것이 반드시 좋은것은 아니네요.
악기랑 보컬이랑 따로 놀고 있어서 음악보다는 소리에 집중하게 된다는 느낌이 들며 좀 산만하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배경의 베이스 연주시 진득한 통울림보다는 현의 선율로 다가와서 리듬감을 주기 보다는 감상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 들리네요.
물런 Diamond3랑 비교하기 전까지는 그다지 못느끼고 있었지만요. ^^;
2. 재즈연주 (Oscar Peterson Trio "You look good to me")
Diamond3
전반적으로 음의 발란스가 잘 맞고 음의 품위가 느껴집니다. 연주가 담백하면서 디테일하게 들려줄 소리는 다 들려줍 니다.
베이스의 탄력감이 리듬감을 살려주고 베이스 음이 공기 울림을 통해 잘 전달 되네요. 그리고 스틱이 드럼을 때려주는 첫 소리가
리얼 하게 들리며 볼륨을 좀더 높여주면 바짝 긴장하고 듣게 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LAT AC-2 MK2
음의 분리도는 좋으나 좀더 자극이 있고 센소리가 들리네요. 베이스도 진득한 통울림이 없고 굵은 현의 선율로 다가오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전반적으로 음의 피치가 높아서 장시간 들으면 좀더 피곤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3. 피아노 (Franz Liszt "La Campanella")
Diamond3
타건이 실제 피아노 소리에 가깝게 들리고 음이 단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주와 메인 선율의 강약 대비를 잘 해주기 때문에 이를 음악 감상에 좀더 몰입할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피아노 소리가 물 흘러가듯이 유려하고 강약 대비가 좋네요. 특히 피아노의 연결음 사이에 배음이 자연스러운것이 일품입니다. 그리고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소절 한소절 자체내에서 리듬감을 표현을 잘 해주네요.
LAT AC-2 MK2
실제 피아노 소리보다 좀더 이뿌게 들립니다. 음하나하나가 또랑또랑하고 둔탁한 첫 타건소리는 잘 들릴지 모르지만 리듬갑은 상대적으로 떨어짐으로 인해 음악보다는 악기소리에 집중해서 들을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리고 피아노의 반주와 메인 선율이 비슷하게 들려서 좀 산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 대편성
Diamond3
베이스가 살아서 잘 바쳐주고 카리스마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악기 하나한의 음이 정돈이 되어서 잘 들리네요.
총주시 심벌즈/트라이앵글 소리가 묻히지 안고 청자에게 잘 전달 됩니다. 리듬감이 좋아서 흥이 납니다.
LAT AC-2 MK2
전반적으로 음의 분리도는 좋으나 뭔가 산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주시 소리는 다 들리나 diamond3에 비해서 카리스마라든지 음악으로 인해 숨죽이고 집중해서 듣지 못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사용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Diamond3의 선재의 특성은 고급 동선같은 느낌이 들고 균형감 있는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줄 아는 엔지니어가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조였다면 저의 파워케이블에 물려 있는 츠나미 오야이데 004랑 비교해보면 흥미 진지 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