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작은방에서 조촐하게 AV와 HIFI를 겸해서 오디오 생활즐기고 있습니다.
시스템이라기는 뭐하지만;;^^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론트: 보스 201-4
센터 : 보스톤 VR10
리어 : 인켈 주물 스피커
리시버 : 야마하 RX-V800
소스 : 옵티컬 단자를 이용한 PCFI
보시는 것처럼 여태까지는 보스를 그냥 책상위에 올려놓고 무난하게 써왔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낌 보스의 느낌은 볼륨을 크게 울려도 귀에 거슬리는 듯한 고음이나 과도한 저음없이
편안하면서(어찌보면 멍청하고 답답한) 풍성한 느낌의 사운드였습니다.
크게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책상 공간도 부족하기도 하고, 장롱위나 책장위의 공간이 남길래
천장에 단다는 개념으로 한번 올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올려봤습니다.
사용자 방향으로 토인을 한다든지 반사음등을 이용한다든지 할 것도 없이 보시는 것처럼 그냥 장롱과
책장위로 올려놨을 뿐인데, 신기하게 책상위에 올렸을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베이스음이 들립니다.
모든 소스에서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베이스음이 있는 음악에서는 동일한 음량이나 심지어는 더
적은 볼륨에서도 강하게 둥둥거리는 베이스음이 들리네요. 부밍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게 경질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마치 베이스 우퍼에서 저음이 울려서 방이 진동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저음이 나오니까 신기하더라구요. 단지 책상에서 장롱위로 올렸는데 어떻게 안들리던 저음이 분명하게 들리는지 신기합니다. 어떤
원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