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텔(ROTEL) RA-11 인티앰프 성능을 파악해 보고 싶어 체험단 신청을 했습니다
택배로 받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벼웠습니다
외형은 보는것과 같이 무척 심풀하고 고급스럽게 생겼습니다
소리가 어떤지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컴퓨터에 연결하고 이것 저것 들어보았습니다
앰프 두깨도 앎고 무개도 가벼운 편이라 소리가 가볍지 않을까 염려 했는데
차분하게 정돈된 소리가 기본이 갖추어진 앰프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잠이 안올때 FM 방송을 컴퓨터로 듣는데 작은 볼룸에도 선명하게 잘들려서 놀랬습니다
USB 입력단이 있어 플레쉬 메모리에 WAV 화일을 넣었는데 듣기에 좋았습니다
16bit/48K의 MP3 AAC AIFF WAV Appless Lossless이 지원된다는 군요
블루투스 동글이 있어 노트북에 꼽아보니 불루투스 기기로 인식이 되었는데 앰프에서 수신할수 없더군요
블루투스 동글을 앰프에 꽃아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니 블루투스기기로 페어링 되었습니다
저는 소리바다에 MP3를 올려놓고 음악을 듣는데 음악이 끊기지 않고 재생 되었습니다
MP3 인데도 음질이 나쁘지 않고 듣기에 좋았습니다
로텔 RA-11은 울프슨 WM8740이 내장된 앰프입니다
USB 입력이 안되기 때문에 DAC의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디지탈 입력을 해야 하는데 저는 DDC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앰프의 성능을 파악하기 위해 CD플레이어로 여러가지 음악을 들었습니다
FIM Record 에 Super Test CD안에 Night라는 음악을 들어보면 큰북소리가
굉장히 크고 단단하게 느껴졌는데 앰프의 파워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얆고 가벼운 앰프에서 이런 소리가 나다니 놀라웠습니다
사라나데 작곡 찌고이네르바이젠을 들어보면 도입부에 천천히 시작 되었다가
중간부터 빨라지는데 앰프나 스피커가 지원하지 못하면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로텔 RA-11은 스피드가 빠른 음악을 느리지 않고 스피디하게 소리내 주었습니다
Proprius 사에서 나온'Jazz at the Pawnshop' 라는 음반에 있는 High Life를 들었는데 이 곡은
음질이 매우 뛰어나 이 앰프가 얼마나 원음재생능력을 갖고 있는지 테스트해보기 좋은 음반입니다
담배연기가 가득한 술집에서 재즈 연주를 듣는 느낌의 이곡은 처음에 박수소리가 생생하게 들리고
스네어 드럼과 맑은 실로폰 소리 그리고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섹스폰 소리가 흥겹고 신이 났습니다
여성 보컬을 들어보기위해 아오리 테시마의 The Rose와 셀린디온의 Power of Love를 들었는데
앞에 있는듯이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렸습니다
Handel Messiah: Part 1: No 12. For unto us a child is born - Sir Colin Davis
핸델의 메시아 합창을 들었는데 무대가 넒게 들렸으며 남녀 합창단의 소리가 힘차고
아름답게 들려서 웬만한 분리 앰프와 비교해도 해상력이 뒤지지 않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들었읍니다 인티앰프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음악이 충실히 재생되어 이만하면 하이엔드 입문기로 손색이 없다고 느꼈읍니다
로텔 RA-11은 기본기가 탄탄한 인티앰프로 스피디하며 파워풀안 음악 재생 능력을 갖고 있으며
가벼운 무개와는 달리 단단한 저음도 내주는 음악성을 가진 앰프로 추천하고 싶은 기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