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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유저가 원하는 것을 만드는 로텔(Rotel), 그리고 RA-11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3-03-27 13:44:33
추천수 15
조회수   3,970

제목

엔트리유저가 원하는 것을 만드는 로텔(Rotel), 그리고 RA-11

글쓴이

이상수 [가입일자 : 2012-03-08]
내용
현재 Onkyo TX-8050에 KEF Q300, 오플 8502로

회사에서 업무 중 간단하게 Desk-FI를 즐기는 초보 유저입니다.



최근 상급 인티의 소리가 궁금해

풀레인지 체험단 제품으로 ROTEL RA-11를 받아

약 10일 간 이용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Rotel?



로텔 브랜드 자체가 낯설었기에 검색을 해보니

Rotel is a Japanese manufacturer of high end audio and video equipment: home theater, amplifiers, compact disc players, etc. The company was established in 1966. The company was formed by the "elder" Tachikowa and currently run by the son, Bob Tachikowa. Tachikowa's address is listed as the Rotel offices in Japan. Research and design functions are carried out in Shibuya-ku, Tokyo; in South Korea; and in the UK. Manufacturing is located in Hong Kong.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Rotel)



위키피디아에 나온 설명을 보면

유럽 메이커인 줄 알았는데, 일본 메이커이네요.

본사는 일본에, 연구 및 설계는 영국, 한국, 일본에서, 제작은 홍콩에서 하네요.





2. 월간오디오 12월호 리뷰



국내 전문가의 의견을 찾아 보았습니다.

월간오디오 12월호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36&contents_id=17235

ROTEL RA-11은 위 월간오디오 리뷰에서 처럼

제가 사용하고 있던 TX-8050의 다소 가볍고 부풀려 놓은 듯한 음장감,

그리고 약한 밀도와 고역의 날카로움과 같은 그런 약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동안 TX-8050 하나면 괜찮다고 광고한 분들이 댓글 다신 분들은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평소 게시판에 로텔 RA-06SE 평이 힘있고 다이나믹하다는 의견과 달리

RA-11은 전문가 의견처럼 전체적인 사운드 특징은 아늑하고 자연스러운 전혀 다른 음색이었습니다. 더구나, 그 동안 괴롭히던 날카로운 고역과 중저역 부밍이 RA-11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또한 볼륨을 60이상 높여도 고중저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더군요.





3. What HIFI !



What HIFI에서 RA-11을 검색해 보았더니 나오지 않더군요.

대신 RA-10을 찾게 되었습니다.



왠지 가성비 끝판왕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단지, 느낌)

2012 올해의 제품 Stereo amp 부문, RA-10




(출처 : http://www.whathifi.com/awards/2012/stereo-amplifiers)



이것을 보고 초보 입장에서

로텔에 대한 신뢰도가 팍!팍! 올라갔습니다.



유로 12시리즈는 RA-10, 11, 12로 나와 있으며

RA-11은 유럽 쪽에서는 출시가 안된 걸로 추측이 됩니다.






RA-10과 11의 차이는 디지털 입력 유무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에 사양은 동일하게 채용된 것으로 보아

별도 DAC을 가지고 있으시다면, RA-10을 고려하셔도 될 듯 합니다.





4. 디자인 & 조작감 & 만듬새



TX-8050이 디자인이 버튼이 큼직해서 뭔가 있어 보인다면

RA-11의 디자인은 버튼이 많음에도 세련되고 심플한 느낌입니다.

만듬새와 조작감은 TX-8050과 비교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이구요.






특히 버튼의 경우,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

실제로 Desk-FI 환경에서 리모콘 보다 본체 버튼을 누르는 것이 더 편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스피커 선택 노브의 글자와의 불일치가 보입니다.

구매 시 이러한 마감 부분은 체크해 보셔야 할 겁니다.



다소 심심하게 보일 수도 있는 전면 디자인에

볼륨노브 테두리의 은은한 파란 컬러는 은은하면서 보기에 좋습니다.






상판의 디자인도 이정도면 깜끔합니다만

저 구멍으로 아주 뜨겁지는 않지만, 은근히 열이 나옵니다.

데스크파이로 운용하신다면 참조하세요.








5. Bluetooth !!!



아래 사진과 같이 조그만 블투 동글을 꼽으면, 스마트폰과 연동이 됩니다.






저는 아이폰5를 쓰고 있는데 블투로 바로 잡더군요.

에어플레이를 통해 들어 보았는데, 크게 음질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오디오 문외한인 제 후배가 자신의 폰으로

RA-11을 블투로 잡아 플레이시켜 보더니 재밌어 하더구요.








6. 총평



스피커는 KEF Q300이며

스피커간의 좌우 거리는 1.8미터 입니다

스피커와 청자간의 거리는 1.5미터 정도입니다






베스트 매칭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TX-8050에 매칭 시에 거칠던 소리를 내던 Q300이

RA-11과 매칭 시, 2011년 What HIFI 베스트 먹을 만 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출처 : http://www.whathifi.com/awards/2011/stereo-speakers)



특히 The Piano Guy의 The Cello Song을 듣다보면

공간문제로 생기는 중저역 부밍이 RA-11을 통해서 잡히는 것을 보며

앰프로도 중저역 부밍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RA-11을 사거나 추천할 수 있을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에게는

One of Item으로 추천할 수 있으나

꼭 사시라고는 강추할 수 없습니다.



제가 오디오랩 8200시리즈, 아캄 a18 등

동급의 다른 제품을 비교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건,

가격 때문에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데스크파이 환경에서 TX-8050 보다 네트웍 지원빼고

음질이라던지 편의성에서 한 수 위

만듬새 디자인 등에서 두 수 위입니다!



도대체 누가? TX-8050 하나로 괜찮다고 했나요?



로텔 홈페이지에 가보면

RA-11과 B&W CM시리즈와 매칭사진이 나오네요.

아마 베스트 매칭인가 봅니다.

(RA-12 밑에 있는 제품은 RT-12라고 튜너, 네트웍 등을 지원하는 기기로 알고 있습니다.)




(출처 : http://www.rotel.com/UK/products/ProductDetails.htm?Id=505&Tab=1&Pic=5)



ROTEL RA-11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요즘 트랜드에 맞춰 음질과 편의성을 갖추고

더구나 만듬새와 디자인도 포기하지 않은

소비자가 정말 원하는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사용기로 인해

초보 유저가 가성비로 첫 제품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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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2013-03-27 16:53:30
답글

저도 RA-11 유저로 사용기 함 올려볼까 하던중에 이런 사용기가 나오니 부담감 해소 됩니다. RA-05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데 역시나 저도 좀더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저도 RA-10과 비교하다가 광2,동축2 DAC입력이 있어서 이걸로 선택했구요. 전 달리 IKON 1 MKII와 매칭해서 사용합니다. 근데 볼륨단 파란불 들어오나요? 전 안들어 오던데....<br />

이규성 2013-03-27 16:54:21
답글

Onkyo TX-8050도 사용해 보았는데 좀 더 Clear하다고 할까요? 한 수 위 같습니다.

이상수 2013-03-27 17:31:49
답글

이규성님 지금 RA-11이 저의 품을 떠나서<br />
확실치 않은 부분이라 수정하였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안성훈 2013-04-03 18:01:50
답글

그렇지 않아도 첫 인티앰프를 찾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르겠다고는 하셨지만 덕분에 이놈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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