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럿 사기당했지만,
가장 황당한 사기사건이 있습니다. 앰프나 CDP, 스피커가 아닌
,
50만원이 넘는 고가 이어폰(커널형)을 구입하려고 건대입구에서 판매자와 만났는데 이분이 취한겁니다..
어찌됫던 청음해본다고 잠깐 듣는데, 판매자가 "이렇게하면 공간감이 좋아진다"라며 오른쪽 귀에낀 이어폰을 바깥으로 좀 빼더라구요.
소리나오는걸 확인했으니 거래를 마치고 집에와서 듣던도중
오른쪽유닛이 소리는 나오지만 고장이였습니다.. 제소리를 못내주는 상태였죠.
술은 둘째치고 고장난 이어폰만 바깥으로 뺀거하니,청음 할때는 여럿소리 말하면서도 돈건내주자마자 바쁘게 갈곳있다며 자리를 뜨더라구요..
대놓고 직거래로 사기칠 작정이였던겁니다.
더 화나는건 제가 구입원하는날에는 판매가 힘들다기에 제가 사정해서 5만원 더붙여 구매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a/s라도 받을수있을까 싶어 자신이 첫구매자이라기에(인터넷에서 구입했다고 함) 영수증을 요구했더니 엉뚱한말 쏟아부으며 못준다내요.(소니이어폰은 영수증이 없거나 구입 6개월 뒤부터는 a/s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억울한 마음이 신고라도 해보려 거래한곳에 CCTV 설치되있나도 가보고, 이어폰이 불량이니 혹시나 영수증없이도 무상으로 해줄까하여 시간내 가보았지만 역시나 거부되었습니다.
돈과 시간 모두 낭비하고,
그사람은 술마신채로 고장난
이어폰을 공간감어쩌구 하며 귀에 쏙끼며 듣던걸 바깥으로 꺼내고..(차음성이 안좋은 이어폰이라 그당시엔 소리나오는것만 확인하고 구입함)
참.. 여러면으로 욕본것같아 기분이 최악이였던 거래였습니다.
hifi게시글에 중고거래건 이야기를 보니 다시 떠올라
뜬금없지만 자기전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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