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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디오 정리 했습니다...실로 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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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00:1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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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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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디오 정리 했습니다...실로 놀랐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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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가입일자 : 2011-08-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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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엄청난 바꿈질과 힘들게 하나둘식 사 모은 내 기기들..
어느순간 만족하며 이제야 들을만 하군...
그러는사이 둘째아이가 태어났군요.
첫아이가 어느순간 걸어 다니더니 이제는 뛰고
스피커 스텐드 잡고 흔드는 모습을 보며 아이에게 인상을 찌푸리더군요.
이 몹쓸 아빠.....어느순간 큰아이가 내방에 들어가면
와이프 신경이 날카롭고...서로 눈치보며...
뭐 하는 짓인지...
나중에 조금더 큰집과 아이들이 크면 다시 시작 해야 겠네요..
각족 선제들과 스피커 앰프 정말 하나하나 힘들게 모으고 장만했는데
팔자는 생각에 문득 경기도 어려우니 오래 걸릴거라는 생각과 함게
판매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연락 올때까지 한 2-3일 정도는 내 기기들과 이별을하는
마음을 다지고 추스리자고..
그런데.....이런 먼저 스피커 앰프 올리는 순간 예약 잡히는데
스피커 2분 만에 앰프 10분만에 처음으로 예약 하셨던 분들이
바로 구매...그후로 작업중이라 인터넷을 볼수 없었는데
절대로 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문자테러수준.....실로 놀랐습니다.
지금 당장 가겠다 셋트로 가져가겠다부터...
일단 최우선 연락 주신분에 양도했구요.
그조합이 하이든 그랜드se 와 오디오 아날로그 베르디 세탄타..
저만 좋아한 조합이 아니였나봐요 하나같이 저의 집에 방문하셨던 분들이
탐 내시더라구요..
퇴근하고 집에서 나머지 기기들 올렸습니다.
md30과 각종 스피커케이블과 인터 케이블
멀티텝등 연달아서 줄줄히 순식간에 다 나가 버리네요.
정말 구할때는 힘들었는데. 그리고 설레 였는데...
기기들과 이별의 아쉬워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군요.
지금 이 서운함과 섭섭함...
내일 몇년을 함게할 pc용 보스 c5가 오겠군요.
그냥 아이들 뽀로로나 보여주고 가끔 영화나 봐야겠군요.
섭섭한 마음에 주절거려 봅니다.
그래도 이제는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 될 시간은 조금 늘어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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