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단한 느낌만 정리한것이라 하이파이게시판에 올립니다 더 오래 들어보고
다양하게 판단이 되면 그때 정리해서 하드웨어사용기 란에 올릴께요!!>
어제 도착했습니다!!! 2시간 정도 들어본 느낌으로는
CD 재생시 소음이 좀 큰 편이더라고요.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하드는 몇겹의
고무에 쌓여있고 그외 소리가 날만한 것들에 대해 잘 디자인 되어 있는건 사실인데요
하드에서의 재생이 아닌 CDP 로 사용했을땐 적당해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건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자면 꼭 단점으로 볼순 없을것 같습니다.
하드에 저장하는 네트워크 플레이어로써 CD 는 리핑하는게 주 목적이긴하지만
원한다면 리핑없이 재생도 해주겠다는 그런 의미로 보는게 적당할거 같아요.
또 한편으론 일반적인 CDP 로써의 품질을 기대한다면 가격이 올라갈텐데
제품 특성상 굳이 그런 코스트 까지 부담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렇긴해도 CD 회전하는 소리가 너무 커요 ;;;;)
리핑 속도는 막 번개 같은 속도는 아니지만 그냥 이해 될만한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몇분 정도는 소요 되네요. CD가 많으신분들은 고생하실거 같아요 ;;
지금쓰는 마란츠 SA 15 S1 SACDP 는 하이엔드급 제품은 아니지만 제법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환경에서 소스기기만 올리브 로 바꿨더니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일단 저음에 큰 차이가 납니다...
전체적으로 볼륨이 약간 올라간듯한 인상이고요...
마란츠가 좀더 치밀하고 소심하게 저음을 해석한다면 올리브 4HD 는 좀더 호방하고
과감하게 해석하는 인상이랄까요??
그덕에 몇몇 음질이 좋지 않은 혹은 고음질은 아닌 소스를 재생했을땐 왠지
소리의 느낌이 풍성해진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할까요??
그 와는 반대로~
저음이 풍부하게 리코딩된 소스에선 조금 과도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음의 양이 늘어나면 그 외 주파수의 느낌까지 덮어서 전체적으로 소리가
둔해지는 느낌이 들수도 있는데요.. 나름대로 이런걸 최소화 할려고 튜닝한것
같아요.. 걱정할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 저음은 아주아주 조금은 많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소스기기만 딱 바꿨으니 이것이 마란츠 와 올리브의 차이 이다 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 외에 청취 환경에 따라 상당히 달라질수 있음으로 이럴수도 있다라고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본체의 모니터는 정전식 터치가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터치 임무만 수행하면되니
스마트폰같은 느낌은 아니더라도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곡을 클릭할때
조준이 빗나가는 경우가 있던데 익숙해지면 괜찮아 질것 같네요..
처음엔 쎄게 눌러서 지문이 남았는데 그냥 살짝 닿을정도로만 터치 하니
지문이 남진 않았습니다...
그외 인터페이스 간에 이동이나 선곡을 할때 기기가 좀 늦게 반응한다는 인상이
있었는데요. 하드의 상당부분이 비어 있는걸 고려했을땐 좀 의아 하네요.
이부분은 제가 아직 기기특성이나 조작에 능숙하지 않으니 좀더 지켜봐야겠어요.
리모콘은 이미 사진을 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저렴해 보입니다.
자기 기능만 잘 수행해주면 되지만 그래도 플라스틱 느낌의 리모콘은 감성적으로
약간의 불만사항은 되겠네요.
사실 저는 네트워크 플레이어에 대해 잘 모릅니다 --;;;;
이정도 비용이라면 어느정도 피씨파이를 꾸며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요.
어느정도 디자인과 편의성(별도의 구성이 필요 없다는점 정도.. 인터페이스는
쉽지만 편하진 않은 느낌이네요) 정도를 보고 구입했어요 ㅎㅎㅎㅎㅎㅎ
몇일 좀더 꾸준히 들어보고 2차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