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로 입문한지 한 3년 정도 되었네요.
여기서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 ^^ 역시 스피커의 배치에 따라 소리가 틀려지는 경험을 여러번 했습니다.
작은 북셀프 쓰다가 b&w dm4로 바꾸면서 또 다시 배치에 신경이 쓰이는데요,..
전에는 5평 정도의 직사각형 방에서 짧은쪽 후면 벽에 창문이 있어서,
두툼한 커튼으로 처리하고 스피커를 배치했었습니다.
이 때 각 스피커간 간격은 약 2m20cm 청취도 대략 비슷하거나 약간 더 멀리서 가능했구요.
음장감도 처음 막(?)배치 했을 때 보다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만, 이 때는 도저히 침대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분리해서 매트리스를 두었는데요,
그러다가, 어머니 성화도 있고, 아무래도 방 중앙에 매트리스가 있다보다 방이 좀 어수선하고 해서
그래서 에이~ 별 차이 없으면 그냥 침대로 생활하자하고 현재는 B와 같이 세팅을 하였습니다.
역시 방은 꽤 넓어진 감이 있고 무엇보다 침대가 주는 편리함이 있었는데요,
다만, 불만은 소리는 여전히 예전 A안이 약간 나았다는 느낌입니다.
스피커를 더구나 예전에 쓰던 작은 북셀프보다 조금 큰 궤짝형을 쓰니 좌우 간격도 예전 만큼 만족스럽지가 않은 것 같구요. 뒷벽에 창문이 없는 것과, 방 전체적인 생활의 편리함 외에는 딱히 오디오 생활에는 A가 훨씬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B같은 배치는 좌측 스피커 측면이 텅비어있어서 발란스도 약간 문제인 것 같고요..
아무래도 오디오만 놓고 보면 A안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그러자니 생활 공간이 문제고.... ㅜㅜ
의견을 구하는 글이긴 합니다만 오디오 배치 관점에서야 왠지 다른 회원님들도 A안이 낫다라는 의견을 주실 것 같은데.... 제 소신에 결정을 기대하고자 이렇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회원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선호하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