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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도 초에 구입한 스피커가 두조 있었는데요. 고무엣지였습니다.<br />
둘다 삭아서 만지면 찢어지더군요. <br />
한조는 고무엣지를 구하지 못해서 스폰지중에서 A급 미제로 갈았고<br />
한조는 엣지 갈아서 쓰라고 동네 동생 주었습니다.<br />
이사 한번도 간적 없고 한 집에서 이었는대도 그러는거보니 <br />
수명이 한 20년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생각하면 될듯 싶은데요...

고무가 오랜시간지나 경화되면 갈라지고 부서지더군요~ 장소,환경에 따라 수명이 결정될듯합니다

그렇다면.. 스피커도.. 감가상각이 많이 되어야하는데.. 왜 가격들이 안떨어질까요..

고무로 보이는 가운데에도 재질의 종류가 워낙에 다양해서 일견에 쉬이 판단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br />
최근에는 부틸렌 계열이 고무가 엣지 재질로 사용되는것 같고요. 탄성좋고 노화에 더디고 변형도 적습니다.<br />
내노화성, 내오존성 등의 성질이 주된 변수이겠지요.<br />
실리콘고무같으면 성질도 좋고 영구적일것 같은데... 색깔로 깜장 일색이 아니라 예쁠것 같고....<br />
그런데 이건 본드가 잘 붙지를 않아

예.. 고무도 고무 나름이더군요. 고무엣지 삭아서 같은 고무이려니 생각하고 갈았는데 결국 비싼 돈 주고 간 것을 다시 스폰지로 바꿨네요. 같은 고무라도 소리성향이 달라서 스폰지 교체 후 비슷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