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오피스텔에서 업무를 조금만 보고 대부분의 시간을 음원정리를 하고
와트퍼피5.1가 내어주는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요/팝/뉴에이지/클래식/재즈/록/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면서
좋은 밸런스에 입체감, 중역대의 질감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방긋방긋 웃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후에 거래처 회사에 근무하는 친구가 와서 지금 함께 음악을 들으며 각자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제 스피커가 바뀌었는데도 그려려니 하네요. 제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업무처리하는데 제가 재생하는 곡이 야니타의 Geogia on my mind 에 이르러서 '나 이런 노래 좋아해~' 그러더니 계속 업무를 봅니다.
저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틀어보고 음원을 정리하면서 와트퍼피의 능력에 감탄을 하고 있는데 제 친구녀석은 별 반응이 없네요.
그냥 한다는 말이 '네 오피스텔에 오면 사운드가 좋아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볼 때 좋아' 이 정도죠.
저는 오디오애호가로서 음악을 즐기면서 동시에 기기의 능력에 감탄을 하며 하나 하나 꼬집어보며 고역 중역 저역 밸런스 입체감 등 하나 하나 감상을 합니다.
일반인 제 친구는 소리 좋다. 그냥 이걸로 끝입니다.
이 친구는 아마 50만원짜리 시스템에서도 소리 좋다 고 할 것이고
2000만원 시스템에서도 소리 좋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 방문한 친구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작업을 하면서
나는 오디오애호가 이구나..넌 일반인이고..ㅎㅎ
감동이란 단어는 함께 사용하겠지만 그 감동의 디테일에서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나 저나 와트퍼피 5.1 소리 참 좋네요, 9개월간 겪어본 제 시스템 소리 중에
단연 최고! 입니다.
일반인 친구와 삼겹살이나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