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649,000원에 횡재(?)를 한 하만카돈의 멀티미디어 스피커 MS150 입니다.
침실에서 사용하다 집에 다른 하이파이 시스템도 있고하여 마침 사무실이 허전하여 사무실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 사무실이 좀 어지러워서 탁자에만 올려 놓고 몇컷 찍어 보았습니다. 공간이 한 8~9평정도 되는 공간인데 사운드는 정말 빵빵하니 좋습니다.
적당한 공간에 다용도 스피커하나 필요하신분이라면 거실이든 사무실이던 큰방이던..작은방이던 하만카돈 MS150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인터넷보다 번거롭더라도 코스트코가서 구입하는것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가격메리트가 훨씬 있더군요
비스듬한 디자인이여서 사진도 비스듬한 각도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거 같지만 전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듭니다. 슬림한 타원형인데 이상하게 오랫동안봐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아쉬운점은 리모컨도 MS150 본체와 같은 특별한(?) 디자인을 주었으면 하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래도 리모컨 자체는 알아보기 쉽고 작동도 잘되니 다행이네요.
여기서 그릴망 뒤편으로 자세히 보시면 5인치 스피커유닛이 보이실겁니다. 그 바로위에는 1인치 정도 되는 트위터가 보이네요. 이렇게 양옆으로 달려있어서 스테레오를 형성합니다. 그래도 전문 하이파이시스템 정도는 아니지만 중앙에 잘 배치하고 들으면 보컬 정도는 포커싱이 어느정도 신기하게도 잘 잡히네요 ^^
사실 하만카돈 브랜드는 전문오디오브랜드다보니 저도 잘몰랐는데. 제 친구넘 중에 음향학을 전공한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가 알려준 브랜드입니다. 알고보니 벤츠 마이바흐와 같은 세계 명차에 대부분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사용중이였습니다. 최근에는 체어맨에도 탑재했다고 체어맨 홍보에도 난리더군요. 까다로운 카오디오에도 손색없는 제품인만큼 음향적으로는 꽤 일가견이 있는 회사인가봅니다.
이어폰이랑 헤드폰도 여기저기서 팔던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다음에 여유되면 이어폰도 하나 노려봐야겠습니다.
부속품입니다. 왼쪽부터 FM안테나(FM라디오 음질도 볼륨 좀 올려주면 쩌렁쩌렁하니 소리잘납니다.), 3.5mm 스테레오케이블, 그리고 광케이블(TV스피커가 약할때 TV와 연결하면 보다 큰소리로 들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맨오른쪽엔 아이폰/팟 독입니다.
CD삽입구 모습. 슬롯 방식이라 매우 심플합니다. CD를 빨아먹는 방식이죠. 주위에 는 타공망으로 된 그릴인데 쇠로 만들어져서 매우 튼실합니다.
아름다운 뒷태.. 요즘은 뭐든지 뒷태가 중요하죠.
모습 윗면부터 후면까지는 블랙 하이그러시 마감으로 되었습니다.
후면 덕트가 양사이드로 큼직하게 있어서 중저음이 빵빵하게 나오나 봅니다
전면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들입니다. 뭐 기본적인 버튼들만 있습니다. 오히려 복잡한거보단 단순한게 났죠^^
3.5mm 스테레오 잭만 지원하는 기기면 갤럭시든 아이폰이든, mp3든 pc든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폰5가 라이트닝 단자여서 그냥 스테레오 케이블로 연결하였습니다.
주로 팝을 주로 듣는편인데. 미국브랜드여서인지 저와 성향이 잘 맞습니다. 스트레이트하고 답답하지가 않습니다. 보통 야마하 올인원기기들은 아기자기한 디자인에 다소 깨끗하면서 심심한 음색을 띄는 반면, 하만카돈 MS150은 시원한음색과 어느정도의 오디오적쾌감과 질감모두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 물론 팔은 안으로 굽고 자기것이 좋다고 하는것이 당연하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정말 소리 괜찮습니다.
처음엔 따로 북셀프스피커에다가 소형인티앰프로 사무실에 놓을까 했지만. 너무 복잡해지고 집중해서 들을것도 아니기때문에 올인원으로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여유되면 하만카돈의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꼭한번 구입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