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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각자 취향이 있는건데 음악보다 소리를 듣는것이 안좋고 좋고를 따진다진다는것 자체가 어리석은 짓이며, 자신의 편협된 사고방식을 스스로 인증하는것이죠.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어떤 한분 처럼요.

첼로를 좋아하시는것은 첼로 소리를 좋아하는것 맞습니다.<br />
물론 첼로연주음악을 즐기시는것이구요.<br />
오디오는 소리만내는것은 아니지요 <br />
감성을 일깨워 주기도하는데 기기마다 독특한 음색이있기에 최신기종에서는 절대안나오는<br />
감성적인 소리는 빈티지들이 내주는것 같습니다.

"음악이냐 소리냐" 라는 것은 명제자체가 모호하고 부적절하지않나 생각합니다<br />
실용 대 비실용과는 다르지요 선택해야할 대립구도가 아닙니다<br />
소리의 측면에서 음악은 세상에 많은 소리들 중의 하나이고<br />
음악의 측면에서 음질(소리)감상은 이미 음악감상의 하부구조가 됩니다<br />
제생각에 "취미로서의 오디오는 성립되는가" 혹은 '오디오란 취미는 어떻게 즐기는게 좋을까" 정도가 이곳 사이트의 기준으로 볼때 얘기를 나

왕희성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확한 말씀이시네요

모노와 스테레오는 완전히 다른 소리지요.... 같은 음악인데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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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주 많은 사람 (제생각은 거의 90%이상의 사람)들은 이 두개를 구분하지 않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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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모노음반을 틀어주어도.. 똑같은 감동을 느끼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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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리꾼은.. 당장 이야기하지요.. "스테레오는 없어요??" 하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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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차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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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클래식 들으시는 어떤분들은 연주자의 악기자체의 소리와 악기다루는 법의 차이에서 비롯하는 소리를 구분하는 사람도 있고 특정연주자의 템포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지요. 대편성으로 가면 지휘자의 성향이나 악단 고유의 소리를 구분하고 즐기는 분도 많지요. 악보있어도 연주되는 소리는 정말 각양각색이어서 재미있는 것이 음악인 거 같습니다. 예전 김광석콘서트 가보면 맑은날, 비오는 날, 추운날, 컨디션 좋은날/안좋은날 아주 조금씩 느껴지는 소리가

음...오늘도 하나 더 알아가네요..

음악을 듣다보면, 자연히 악기의 소리(질감)가 느껴지고,<br />
그렇게 악기 소리를 느끼다 보면, 음악이 들리는 것이 아닐까요?

연주자들은 어떠한가를 생각해 보면 될것 같습니다.<br />
클래식 전공자와 자칭타칭 딴따라를 비롯해서 어쩌다 보니 주위에 있는 연주자들에게 마치 오디오적인 우문을 던질때도 종종 있는데요.<br />
제가 아는 사람들은 모두 초절기교를 능숙하게 구현하는것 말고도 좋은 톤의 소리를 내기 위해서 무척이나 노력하거든요.<br />
바이올린, 기타(클래식, 일렉, 어쿠스틱 공히~), 베이스, 드럼........... 그들도 오디오로 들어봅니다.

그런데 왜 제 오디오는 진짜같은 소리가 나지를 않는 걸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