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HIFI게시판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감동에 대하여 짧은 글.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3-15 19:58:11
추천수 0
조회수   620

제목

감동에 대하여 짧은 글.

글쓴이

이상현 [가입일자 : 2011-02-15]
내용
몇일 전에 김윤아의 샤이닝이란 노래를 들었습니다. 컴퓨터에서 오천원짜리 헤드폰으로요. 음악이 시작되면서 점점 그 가사에 몰입하게 되더군요. 여러날 좀 지치고 우울했던 마음이었습니다.

마치 그 지친 마음을 아는 듯 달래주고 제 마음을 잘 알아 위로받는 듯한 느낌을 받아 눈물이 왈칵 날 뻔 하더군요..



몇 몇 귀가 아닌 가슴으로 듣게 되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중엔 김광석님의 노래도 있구요.

그런 노래를 만나면 그냥 그 가사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드럼의 소리가 어떻고 피아노의 타건음이 어떻고 라는 것을 생각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냥 그 가사에 몰입하게 됩니다.



정말 명징한 사실적인 음에 심장이 떨리고, 현장을 바로 눈 앞에 그릴 수 있는 무대감, 해상력등으로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과 또 한 가지는 소리의 좋고 나쁨과는 별도로 내 마음과 감응할 수 있는 곡을 만나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전자의 경우, 그 감동은 더한 감동을 요구하게 되지만, 후자의 경우엔 그냥...

좋습니다.그 가수의 존재에 대해 고맙게 여겨집니다. 저는 그렇더군요.



잠깐, 생각이 나 글을 처음 적어보았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음감생활 하세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주연수 2012-03-15 23:29:26
답글

저도 그런 경험있습니다. 지친 몸을 끌고 밤늦게 퇴근하다 차 안 라디오에서 흘러 나온 곡의 감응이나, 일요일 늦은 아침 안국동 어느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 마시며 들려오던 멋진 음악들... 오래 전에 들어서 기억에 잊혀져 가던 노래가 문득 택시 안에서 흘러나올 때나... 제 오디오 앞에서 감동을 받을 때도 있지만 또 다른 감동인 것 같습니다.

김옥현 2012-03-16 04:38:29
답글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네요... 즐음하시길.....

정민권 2012-03-16 09:13:32
답글

저도 역시 ^^ 그런데 정말 상황에 맞아야한다고 생각됩니다. 학교에서 친구가 수업중에 주는 새우깡맛. 군대에서 보초갔다온뒤 화장실에 숨어 끓여먹는 뽀글이의 맛. 사회에서 먹으면 그런맛이 안나죠.. ^^ 사회에선 정말 맛있는걸 먹어야 ^^

박희창 2012-03-16 10:11:21
답글

그것이 예술의 힘이겠지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br />
<br />
기억에 저의 눈물을 훔쳐가는 곡 2곡이 생각나네요... 다른곡도 듣고 동화되면 그렇지만 유독 오래전에 들은 이곡 들을때 만큼은 아니더군요 요새는 사는게 각박해서 맘이 메말랐는지....<br />
<br />
하나는 돌아가시고 나서 듣게된 대통렬 후보당선 기념식에서 노 전대통령께서 직접 부르시는 "타는 목마름으로" 하고 <br />
더오래전 정태춘의 아 대한민국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