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쉴려고 했는데 아이디 여러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제가 없어도 제 이야기를 하고있네요 ㅎㅎ
아이디 여러개 가지고있으면 일명 "다중이" 가 되지요...
자신의 아이디가 아니니 남을 욕하기도 쉽고요....
여하튼 어느정도 제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다는 분들도 많고 해서 어느정도 제글의 기능은 충분히 있었던것 같아 글을 쉴려고 하였는데 ....
하나더 올려봅니다....
음악 감상에 있어서 음질의 품질(?)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일단 질문이 어색하네요.....
음질의 품질 이라....
음질의 품질이 무슨 한우처럼 a.b.c 정확하게 나눌수 있는 것도아니고...
좋아요~ 그냥 그런게 있다고 칩시다~
일명 많은 분들이 뜬구름 잡듯이 이야기하는 실제 악기소리와 같은 음질 또는 라이브 공연장의 그 느낌을 그대로~ 살릴수 있는 음질 이라고 해두죠....
과연~ 실제악기소리를 그대로 오디오를 통해서 내는 것만이 음악감상의 최고의 감동에 도달하는 가장 손쉬우면서 지름길일까요?
그런데......
이미 오디오 바꿈질 좀해본 사람들은 답을 알고 있습니다...
오디오란건 결국 다양한 착색음으로 부터 음악의 색깔이 다양해지며 감상자로 하여금 그 음악에서 느낄수 있는 감흥을 다양한 색깔로 느낄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제일 크다는 걸 말이죠...
만약에 오리지날 원음만을 추구했다면 오디오 산업은 예전에 망했을지도 모릅니다...
원음의 감동이 클까? 착색음의 감동이 클까?
음악 감상에 답은 없습니다....
어떤 음악에선 원음 그대로 표현해준다면 좋고 어떤 음악에선 착색음이 더 좋고...
그러나 오디오이야기라면 답은 하나입니다....
다양한 착색음이 재미있지요...
그 오디오만의 특유의 착색음으로 음악을 더 맛깔나게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이 이후론 이젠 정의를 내릴수 없는 사용자의 취향안에서 답이 나오는 문제이니 제가 뭐라고 쓸말은 없습니다...
어떤 착색음이 좋으냐는 리스너의 선택이니까요
결론은 원음이냐 아니냐 가 음악감상의 포인트가 아니고 먼저 어떤 좋은 음악이 플레이어에 올려져 있느냐 가 1순위이고 2순위는 그 좋은 음악을 어떤 재밌는 소리로 듣는 재미를 배가 시켜줄것인가 정도겠지요...***물론 재밌는 소리가 없어도 좋습니다...좋은 음악이라면 음악자체 만으로로 충분한 감흥을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
p.s
위에 사진은 영화좀 보신분들은 다 아시는 명화 "길" 입니다....
1954년작....제 외국넷 친구가 자신의 웹하드에 올려놓은 사운드 트랙 링크 댓글로 원하는 분있으면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이 음반은 모노로 녹음된 아주 열악한 소리가 나는 음반입니다...
과연 음악감상에서 필요로하는것이 음악인지 음질인지 이 음반을 들어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