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같은 곡에 다른 연주음반 들어보시면 다르다는 건, 느끼지 않으려해도 느껴집니다.<br />
뭐, 그냥 느낌이 틀립니다.<br />
아무 지식이 없어도, 다르다는 건 느껴지고요, 더불어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면 또, 다른 만족감이 느껴질 듯하네요.<br />
저는 아직 그냥 다르다는 것 밖에 못 느끼는 초짜라...ㅠㅠ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이올린 연주자가 하이페츠하고 펄먼인데 같은 곡을 연주한걸 들어보면 정말 연주자의 개성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거기다가 같은 연주자가 스트라디바리와 과르넬리를 연주한걸 비교해 들어보면 정말 악기 따라서도 소리가 달라지는게 느껴집니다. 이런거 느껴보는것도 음악듣는 재미같습니다. ^^
차이가 많이 나게 들리는 연주자로 이착펄만과 아르투르 그루미오의 연주도 괜찮다고 봅니다.<br />
비교하자면 연필을 칼로깍는데 손찔리도록 뾰족하게 깎는것과 무디지는 않고 끝을 예쁘게 말아올린듯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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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사람이 연주한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권해봅니다.
연주자별로 단순히 음색차이 뿐만이 아니라 곡을 바라보는 기본관점 자체가 다릅니다.<br />
같은 베토벤 협주곡이라도 하이페츠, 오이스트라흐, 세링, 그뤼미오 같은 대가들은 곡에 대한 철학이나 접근방법 자체가 틀립니다.<br />
완벽한 절대미를 추구하는 하이페츠, 나무보다 숲을 바라보는 오이스트라흐, <br />
엄숙하고 당당한 조금은 고지식한 세링, 감미롭고 낭만적인 그뤼미오~~<br />
저처럼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그냥 많이 듣
가수들의 목소리와 노래 부르는 창법이 틀리듯이 연주자마다 차이가 있고, 악기의 소리에 따른 차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구별하는게 노래만큼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곡에 대해 일단 잘 알고 익숙해야 그 차이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br />
가능하시다면 악보를 구해서 연주를 들으면서 보세요. 연주자마다 차이를 더 확실히 알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