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즈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좋은 정보가 있어 부족하지만 올려봅니다.

편안하게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인 선호도가 있으니 제가 들어보고 좋은 것들을

추천해 드립니다. 절대적인 것들은 아니니 너무 심려치 마세요. 부족한 부분은 다른

애호가분들께서 추가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allmusic.com 에 들어가 보시면 미리 듣기가 있으니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빠진 연주자들도 많이 있으니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연주자나 앨범은 리플로 달아주세요.



1. Thelonius Monk- 자신만의 스타일 유지. 밥 재즈의 선구자. 속주보다는 여백이 있는 연주. 주로 혼과 같이한 brilliant corners, town hall concert 등이 많이 추천되지만 피아노 연주로는 plays duke ellington, unique, solo monk, alone in san Francisco 등이 접근하기 쉽고 듣기도 좋습니다.



2. Art Tatum – 90% 정도 맹인이었지만 메트로놈이 따라가지 못하는 속주로 인기를 끌었고 40년대 부터 독주 앨범이 많음. 50년대 밴드와의 앨범도 있음.

40-50년대 버브사에서 발매된 앨범이 듣긴 좋지만 엘피로 구해야 합니다. 시디로 한번 베스트 앨범 등 구해서 들어보셔도 좋습니다.



3. Bill Evans – 서정적인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죠. 너무 유명한 음반이 많아 추천드리기가 어렵네요. Scott la faro 와 함께 했던 시기가 최고의 전성기로 생각됩니다. 베이스를 반주 악기가 아닌 솔로 악기로 발전시켰습니다. 둘의 주고받는 연주는 최고입니다. (베이스와 피아노의 call and response 를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Portrait in jazz, at the village vanguard, waltz for debby 등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반이며 이후 척 이스라엘과 함께 했던 60년대 버브사 시절의 음반도 좋습니다.



4. McCoy Tyner – 존 콜트레인과 협연 후 명성을 이어가게 됩니다. 90년대까지 활동을 합니다. 갠적으로 많이 듣지는 않아 다른 분들께서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5. Oscar Peterson-파워풀한 터치와 스윙감 넘치는 가장 인기있는 연주자중 한명이죠. We get requests 라는 음반이 추천음반으로 많이 올라옵니다. Night train 도 좋습니다. 기타 트리오는 at the Stratford festival, 60년대 클락 테리와 함께 한 plus one 도 좋습니다. 최근엔 canadiana suite 이 좋더라구요. 70년대 파블로 시절의 음반들도 아주 좋습니다. 음반이 너무 많아 추리기가 힘듭니다.



6. Bud Powell-밥재즈 피아노 대표주자이며 속주와 테크닉적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마약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50년대 블루노트 시절은 다 좋습니다. 저는 times waits, amazing series, bud in paris 등을 좋아합니다.



7. Fats Waller – 우스꽝스런 표정 등으로 보이지만 재즈 초기 피아니스트로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명곡들을 발표했지요. 30-40년대라 음질이 좋진 않지만 대표곡이 있는 것들은 한번 들어볼 만 합니다.



8. James P. Johnson-20-30년대 재즈 피아노의 대표 연주자입니다. 스트라이드 스타일의 대표 주자입니다. 역시 베스트 음반 정도로 들어보시면 초기 원형의 재즈 피아노를 아실 수 있답니다.



9. Earl Hines-역시 초기 피아노 연주자이자 밴드 리더로 유명했던 얼 하인즈는 루이 암스트롱과 함께 했던 40-50년대, 60년대 이후 grand reunion 앨범 등이 좋습니다.



10. Teddy Wilson-흑인이지만 베니 굿맨이 좋아했던 피아노 주자입니다. 주로 스윙 연주를 들려주지만 50년대 레스터 영과 함께 한 pres and teddy 앨범은 들어볼 만 합니다.



11. Bobby Timmons-재즈의 명곡인 moanin’ this here 등 많은 곡을 작곡했고 펑키 스타일의 연주를 들여줍니다. This is bobby Timmons, easy does it 등은 들어볼만한 멋진 앨범입니다.



12. Red Garland-그루비하고 통통튀는 피아노 연주로, 권투 선수였던 과거, 마일즈 악단과 함께 했던 시절, 트리오 보다는 혼과의 협연을 잘 했던 연주자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연주자입니다. Groovy, a garland of red, at the prelude 등 초기 시절을 좋아하지만 혼과의 협연 음반들도 좋습니다.



13. George Shearing-맹인 연주자로 이지 리스닝 계열의 연주로 알려져 있지만 40-50년대 초기 음악은 스윙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초기 음반은 재즈 피아노 음반으로 들어볼 만 합니다.



14. Horace Silver – 비밥 재즈의 선두주자이자 재즈 메신져스를 탄생시켰죠. 비밥과 펑키리듬을 가미한 흥겹고 시원한 재즈를 선보였습니다. 너무 좋은 음반이 많지만 jazz messengers, song for my father 등을 갠적으로 많이 추천합니다.



15. Dave Brubeck-백인 피아노 주자의 대표이죠. 클래식을 재즈에 접목 시켰고 특히 박자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유명한 time out 도 기존의 4박자의 재즈에서 벗어난 5/4 박자를 사용했죠. 이후의 time further out 이란 음반도 들어볼만 합니다. 50년대 초반의 연주중엔 at Oberlin, goes to college 등을 좋아합니다.



16. Erroll Garner-40-50년대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있었던 피아노 연주자입니다. 스윙감 넘치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Concert by the sea 가 대표적인 앨범입니다. Misty 같은 앨범도 좋습니다.



17. Sonny Clark-31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해서 많은 앨범은 없지만 일본에서 아주 인기있는 cool struttin’ 이 있습니다. 피아노 트리오 앨범도 한두장 있는데 버드 파월 스타일의 밥 재즈입니다.



18. Ahmad Jamal- 건반의 하이 코드를 주로 빠르게 연주하는 스타일로 독특한 스윙감 있는 연주를 들려줍니다. 초기 음반은 at the pershing 및 라이브 음반 등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후기 음반은 제가 잘 몰라서 패스합니다.



19. Ramsey Lewis-60년대 대표적인 펑키리듬의 피아노 연주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던 연주자입니다. The in crowd 가 대표앨범이니 흥겨운 연주 들어보세요.



20. Wynton Kelly-마일즈 데이비스와 협연으로 많이 알려졌고 블루이지한 연주를 들려줍니다. 40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을 해서 음반이 많지는 않습니다. Kelly blue 가 대표음반이며 veejay 시절의 음반들도 좋습니다.



21. Gene Harris-펑키 피아노 연주로 유명한 the three sounds 의 리더이죠. Moods, feelin’ good 등 아주 흥겹습니다.



22. Hank Jones-피아노 연주자가 좋아하는 연주자로 아주 테크닉이 뛰어난 연주자였습니다. 초기 음반으로는 사보이 시절의 음반, talented touch 라는 음반을 좋아합니다. 70년대 이후에도 좋은 음반을 많이 발표합니다.



23. Hampton Hawes-50년대 대표 연주자 중 한명이며 밥 재즈를 들려줍니다. Four, all night session series, trio series 등이 멋진 연주를 들려줍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연주자입니다. ^^



24. Vince Guaraldi-조지 윈스턴이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중 한명이며 챨리 브라운의 연주자로도 유명하죠. Cast your fate to the wind, a flower is a lonesome thing, a Charlie brown 등이 아주 좋답니다. ^^



25. Kenny Drew-비밥 재즈 피아노의 대표주자이지만 저평가되고 있는 케니 드류. 60년대 재즈신에서 사라지고 70년대 이후 멋진 음반을 발표하게 됩니다.

전 pal joey, the trio 등을 아주 좋아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bbj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