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 으르렁 거리시는 판에 새우등 터질까봐 더 조심스러워지네요
딱 십년전 떠돌이생활이 시작되어 오디오를 접기전까지
이곳 와싸다에는 정말 훌륭하신분들도 많고 서로의 의견과 정보를 나누고 토론도 하면서
많은것들을 배울수 있었는데요..
그당시 아남 샤콘 진공관앰프가 해상력이 떨어지는것에 불만이 있던 저에게 이곳의 한 회원님께서 부품값만 받고 튜닝을 해주시기도 하셨죠..
그분은 저말고도 자신의시간을 쪼개서 여러명을 개조해주시고 같이 소리에대해 연구했는데..
그당시에는 그분말고도 그런분들이 참 많았죠.. 자신의 오디오에대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의견을 내면 기꺼이 자신의 시스템을 한번 청음해보고 결정하라며 댁으로 초대하시는분도 많으셨구요..
덕분에 저도 각종 고급시스템들로 귀호강을 한적이있구요
허나 다시 한곳에 정착하고 오디오를 다시시작하면서 오랫동안 잊었던 이곳에서 다시 활동을 하려니 덜컥 겁이나려하네요..
분위기라는게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자극적인 글을 올리시는분이야 어쩔수없다 치더라도 그 글을 무시만 한다면야 금방 조용해질텐데 아쉽네요..
어느 사회에나 이상한소리하고 다니는 왕따같은사람도 있고 자기가 하고싶어하는 말의 본질을 자신조차 헛갈려 하는사람도 있게마련인데 일일이 다 상대하시진 않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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