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글로는 적절하지 않아서 제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원문 그대로 copy 하고 제 생각은 [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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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떤 오디오 바꿈질을 해왔나와 자신의 생활방식이나 풍부한 음악에대한 경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오디오 바꿈질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처음에 오디오바꿈질을 시작했던 이유 였던



" 저 기기의 소리가 궁금하다? " 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모양에 신경이 더 써집니다....



[주관적인 경험이시죠.. 보통사람은 기기를 바꾸면 바꿀수록 좀 더 나은 소리를 원합니다. 모양에 더 신경 쓰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치 우리가 사는 다른 전자제품의 디자인이 구매에 큰 역할을 하듯이 말이죠...



[성능이 유사할 때 디자인을 감안하게 되지요. 전자제품은 우선 성능이 유사할 때 디자인입니다. 냉장고 에어컨 등 어느 브랜드라도 비슷한 성능이면 디자인이나 A/S 등을 감안하지요. 그냥 디자인이 구매에 큰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전 생각해봅니다...아니 세상에는 수많은 오디오가 있고 다양한 소리가 존재할텐데 왜 나는 디자인에 눈이 가기 시작하는걸까? [본인의 상황이시겠죠]



어라?....제 자신에게 멍청한 질문을 한꼴이 되었습니다...



저 말을 꺼꾸로 생각해보면 답이 있는데 말이죠...



이미 오디오바꿈질의 횟수가 어느정도 돼었을때 알게모르게 느낀 것입니다..



이미



"그 다양한소리에 대한 궁금증 혹은 갈증은 충족된겁니다"



그래서 다음 단계로 넘어간것이지요 자연스럽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지요]



그래서 제가 느낀점을 써보면 오디오에서 우리가 기대할수 있는 소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앞에 이야기하고 연결이 안되지요.. 다양한 소리에 대해서 궁금증이 충족되어 더 이상 소리에 관하여는 바꿈질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앞의 결론인데… 오디오에 기대할 수 있는 소리와는 무관하지요]



물론 우리의 귀가 x-man의 한 멤버라서 사람이 들을수 없는 소리까지 듣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분명히 우리의 귀는 남들이 듣는 소리만 듣습니다...



남들은 못듣는데 자기혼자 듣는다면 귀에문제가아니고 정신에 문제가 있는거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또하나의 의문....



남들과 내귀가 듣는 부분이 같다면 왜 오디오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 다른것일까?



[분명히 우리의 귀는 남들이 듣는 소리만 듣습니다라는 전제가 틀렸지요.. 같은 오디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어도 소리를 구분하거나 전체적인 발란스, 음색 등에 대해서 훈련을 많이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가 경험자의 경험에 의존을 하는 것이지요. 또한 같은 초보자들끼리도 경험자들끼리도 다른 소리를 듣고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똑 같은 저역을 들어도 어떤 사람은 퍼진다고 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적당한 저역이라고 할 수 있고.. 초보자는 처음에는 적당하다고 느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퍼진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경험자가 처음에 퍼진 저역이라고 한 것에 동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꿈질을 하거나 매칭을 조절하거나 기타 등등을 하지요. 그러니 결과는 당연히 틀렸습니다]



어떤 이는 어떤 한가지 오디오에대해 극찬을 하고~ 어떤사람은 혹평을 하고~



왜?



단순히 생각해서



두사람의 내공차이일까요?



아니면 두사람의 성격차이?



아니면 두사람의 취향차이?



답이 없지요.....(그러나 취향차이일 확률이 큽니다) [그러면 답이 있는거 아닌가요?]



이상하지요? [뭐가 이상해요? 답이 있는데… 취향차이]



오디오도 그냥 집에 tv나 냉장고처럼 가전제품인데 왜 오디오는 정확한 기능대비 가격대비 이게 이렇다~ 정확히 리포트 쓰듯이 정확한 평가를 내릴수가 없는 것일까요?

(자동차도 마찬가지.....)



tv는 화질~기능~ 확연히 가격에따라 정확히 차이가 납니다....



50짜리와 60짜리 tv가 있으면 그 10만원에서도 정확한 차이가 납니다....



메모지에 적어서 다른사람에게 이 tv는 가격대비 어떤기능이 차이가 난다고 자신있게 알려줄수있습니다...



그러나 오디오는?



누가 50만원 짜리와 500만원짜리의 차이를 메모지에 적어서 구입자에게 자신있게 알려줄수 있는분?



[비교가 정확하지 않지요? 왜 TV는 50인치 vs 60인치로 해서 가격차이가 나고, 오디오는 50만원짜리 vs 500만원짜리 차이로 비교를 하나요? 오디오도 같은 모델 같은 라인에서 모노모노 파워, 스테레오 파워, 출력이 낮은 파워 이런 식으로 비교를 하면 가격이 낮아질 겁니다. TV도 100만원 짜리와 500만원짜리를 비교해라라고 하면 100만원짜리 TV의 spec과 500만원짜리 TV의 spec만 비교하는 결과가 될 겁니다. 500만원짜리 TV가 정말 500만원 가치가 있느냐, 100만원 짜리보다 5배 가치가 있느냐는 객관적으로 결론이 안나옵니다. 주관적으로 판단, 평가하는 거지요.. 전자제품에서 기능에 따라 가격이 정확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틀린 주장입니다. 오히려 마케팅 비용을 얼마나 쓰느냐, R&D에 얼마나 투입되었냐 등등이 가격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겁니다. 결국 TV는 기능에 따라 정확히 가격차이가 나는 거지만 오디오는 아니다 라는 주장도 틀린 겁니다. TV를 포함한 모든 전자제품의 기능대비 가격차이는 오디오나 다른 거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요즘 상품의 가격은 구매자가 그만큼 돈을 내고 살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냐가 더 중요합니다]



네? 있다고요?



이렇게 말이죠?



"50만원짜리 보다 500만원짜리가 더 음이 풍성하고 세련된 소리며 해상력이 있다"



????????



뭐지요?



음이 더 풍성하고 세련된소리며 해상력이 있다?



이무슨 추상적인 이야깁니까? [당연히 추상적이지요… 음악이나 그림이나 조각서예나… 그림을 예를 들어 구상화이든 추상화이든 그것을 묘사하는 것은 다 추상적인 용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그게 뭐가 잘못되었나요…아주 나쁘다, 나쁘다, 그럭저럭이다, 좋다, 아주 좋다 이렇게 표현하나요? 솔직히 오디오를 처음 할 때는 해상력, 음장력, 발란스, 약동적인 음 등등 이런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았지만..그렇다고 그러한 느낌이나 분류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는 겁니다. 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이냐, 그러한 언어적 표현을 하면 모두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요]



같은 곡이라도 어떤사람에겐 명곡 어떤사람에겐 쓰레기곡으로 평가되는 이 리스너의 세계에서....



풍성하고 세련되고 해상력있는소리?



기준이 없는 평가지요....



어떤 이에겐 인켈의 소리가 더할나위 없이 풍성한 소리고



어떤이에겐 인켈의 소리가 답답한 소리고~



어떤 이에겐 인켈의 소리가 해상력의 소리고



어떤이에겐 인켈의 소리가 막으로 둘러 쳐진 소리일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게 기준인 겁니다. 각자가 다른 기준을 갖고 있는 거지요. 그것을 갖고 기준이 없다고 할 수 있나요? 이러한 취미나 기호의 영역에서는 공통된 기준이란게 있을 수 없습니다. 각자 차이가 있지요. 기준이 없는 평가가 아니가 각자 기준에 따른 평가를 하는 겁니다]



가장 코미디는 세련된 소리라는....



세련된 소리 들어보신분 손좀 들어 보세요~



누가좀 알려주세요 세련된 소리에 대해서 ㅎㅎㅎㅎ



실체가 있나요? 세련된 소리?



혹시 음악 원본이 세련된 음악은 아니었나요?



[세련된 음악이 뭔가요? 음악이 어떠하면 세련된 건가요? 실체가 있나요? 음악이 처음부터 세련된 음악이 있고, 촌스런 음악이 정해져 있나요… 그 음악을 듣는 사람이 세련되었다고 느끼는 거겠죠.]



자~이쯤 되면 슬슬 눈치 채시는 분들있을겁니다....



풍성하고 세련되고 해상력있는 소리는 오디오보단 음악 자체의 악곡이나 녹음 상태에서 오는겁니다....(실험해보세요....)



[잘 생각해 보세요… 우선 해상력은 기기의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해상력 있는 음악과 해상력 없는 음악을 구별한 적은 없습니다. 풍성한 음악과 그렇지 않은 음악? 교향곡이나 협주곡은 풍성하고, 독주곡이나 가곡은 그렇지 않다는 건가요? 오디오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풍성하다는 것은 똑같은 바하의 첼로 독주곡을 똑같은 연주자가 연주하는 것을 들어도 풍성하게 들리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건데요? 세련된 소리? 처음부터 세련된 음악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른 가전제품처럼 50만원자리와 500짜리의 기능의 차이를 가격대비로 환산할수 없는 이유기도합니다



오디오가 하는 일은 결국엔 음악을 재생하는 일입니다....



그 음악을 재생하는 일을 하는 오디오를 화질이 생명인 tv처럼 단순화 시켜서 음질=가격 이라고 생각하는건 큰 착각인거죠... [음질이 좋으면 가격이 비싸다: 일반적으로 경험상 그렇습니다. 가격이 비싸면 음질이 좋다: 경험상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후자의 경우를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요. 전자로 본다면 100% 동의는 어렵구요]



그 음질이 감동을 주는 경우보단 음악자체의 기발한 악곡이 감동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같은 명곡을 10만원 100만원 1000만원 시스템으로 듣는 3사람이 있다고 할때....



오디오가 가격에 비례한다면....



10만원 시스템으로 들은 사람은 눈물 1한방울....



100만원 시스템으로 들은 사람은 눈물 10방울.....



1000만원 시스템으로 들은 사람은 콸콸콸~....



그러나 실제론 그렇지 않지요.....감동은 같습니다.........



[눈물 방울과 감동을 매치시키는 것도 참 적절하지 않고, 가격으로 시스템을 차별해서 좋은 시스템에서는 감동을 더 느껴야 한다는 식의 전제 자체도 틀렸고.. 누가 비싼 시스템에서는 감동이 더 커야 한다고 했나요?



그러면 똑같이 100만원으로 구성된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 같은 음악을 들어서음악적인 감동이 같으면 그건 문제가 안되고 상관 없는 건가요?



같은 시스템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같은 음악의 감동이 다를 수 있고, 또 다른 시스템이라면 같은 음악이라도 감동이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 당연합니다.



어떠한 시스템이든지 같은 음악이면 감동이 같다는 무모한 주장은 도대체 무슨 근거를 갖고 계속해서 주장하시는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굳이 음악에 신경쓰지 않고 오디오의 기능만을 살피면서 음감시간을 가지시는 분들은 다를진 몰라도 말이죠.....(그건 음감이 아니고 오디오 기능 탐색이라고 하죠...)



오디오의 바꿈질과 오디오의 본질을 햇깔리지 마세요...



오디오의 바꿈질은 오디오의 본질을 찾기위한 노력이 아니고 그냥 단순한 취미활동입니다...



바꿈질을 통해 자신의 취향의 소리를 찾을 순 있겠지만 해상력,풍성함,세련된소리를 찾지는 마세요....



오디오 바꿈질은 중독성있고 참재미있는 취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본질에선 다른영역일수 밖에 없다는것....그래서 여러분들 각자의 집안에 다른 오디오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고요......



[이게 결론인 것 같은데 갑자기 내용이 확 바뀌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리를 해 보면 이렇습니다. 오디오의 본질은 음악을 재생하는 거다. 아무리 바꿈질을 해도 음악 재생이라는 오디오 본질에서는 차이가 없다. 취미로 바꿈질을 하는 것은 재미있겠지만 더 좋은 음질을 듣기 위해 바꿈질은 의미 없다. 왜냐하면 감동은 오디오가 아니라 음악에서 나오니까… 뭐 이런 뜻이겠지요.. 이렇게 결론을 정리하고 보니 그럴 듯 하네요.. 근데 이런 주장을 왜 오디오 사이트에서 계속 하시는 걸까요.. 여기는 원래 여러가지 조합을 해 보면서 더 좋은 음질을 찾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인데요… 너무 한심해 보여서 큰 교훈을 주려고 하시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