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형편에 오디오에 손 대는게 아닌데.....ㅜㅜ
후회 막심입니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최소한의 금액으로 최소한의 행복을 느끼고 싶어
15년만에 장만한 나드316 앰프와 Q 어쿠스틱스 2020.
에이징 되기를 기다렸어야 하는데, 기대 밖의 소리에 급실망을 하고,
(지금은 적당히 에이징도 되어 아주 시원스런 소리를 잘 내줍니다)
그러다 와싸다의 특가판매를 보고 이끌린 미션 790SE.
아, 정말 이게 화근이었습니다.
그냥 하나만 가지고 만족하면서 오디오를 즐기는게 아니라, '음악'을 즐기며
만족했어야 하는데, 두 스피커를 비교청취를 하다보니 두 스피커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그 만큼 들리지 않았던 아쉬움도 드러나고...
하드웨어 사용기 게시판을 기웃거리며 이 아쉬움을 어떤 방법으로 보완을 해줄까
방법을 찾던 차에 시스템오디오 SA705와 다인 익사이트 X12의 예찬 넘치는
여러 사용기들을 보고는, 에휴.....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조사해보니 SA705는 중고장터에서도 찾아보기 힘들거나, 어쩌다 나온다 하여도
나오기 무섭게 팔려가는 희귀 아이템이었고, X12는 비교적 아직까지는
구하기가 수월한 편이더군요.
몇 일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카드는 무이자 할부로 질러져 있고 ㅜㅜ
제품은 품절 상태라 한 달 이후에나 전달이 된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X12가 앰프를 많이 탄다고 하는데, 제 나드 앰프와 매칭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앰프 변경 없이 그대로 매칭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고수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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