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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후 두 달 넘게 들어보고 이 스피커에 대한 제 주관적인 느낌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에이징 타임이 두 달은 걸리네요...)
1. 청취 공간
* 가로(너비) : 3m / 세로 : 4m
* 좌우 스피커 거리 : 1.5m
* 스피커와 뒷 벽 거리 : 55cm
* 스피커와 측면 벽 거리 : 60cm
* 스피커와 청취자 거리 : 3m
* 스피커 토인 : 약 20도
2. 스피커 스팩 (힘사운드 홈피에 나와 있는 대로)
Type : 2Way Bass Reflex
Impedance : 8 Ohms
Frequency : 39 ~40 Khz
Sensitivity : 87 dB
Normal Power : 100 W
Tweeter : 29mm SB Acoustics의 실크 링 라디에터
Midwoofer : 135mm 아우럼칸투스의 폴리콘
Termination : single-wiring
Size : 190* 260 * 355 (돌출부 제외)
Weight : 8kg
(기존의 K30과 K30s의 차이는 앞면과 윗면의 마감이 가죽 느낌의 재질로 바뀐 것뿐입니다.)
3. 사용한 후방 기기
* 인티앰프 : 뮤지컬피델리티 A3 (8옴 시 채널당 85w)
* 전원선 : 와이어월드 스트라투스 5/2
* SACDP : 마란츠 SA7001ki버전 (인터선:울트라링크 플래티넘, 동선)
* DVDP : 아캄 DV79 (인터선:익소스 103, 동선) / 소니 NS999ES (수푸라 EFF-IX, 은도금선)
* 스피커선 : 수푸라 클래식 6.0 (9 AWG 주석도금선)
*** 자, 이제부터 하나하나 알아볼까요?..
4. 만듦새
* 장점 : 안정감 있고 단단해 보이는 골격과 유려한 마감.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현대적인 디자인.
* 단점 : 왠지 조금 촌스러워 보이는 뒷면 디자인.
* 아쉬움 : 뒷면 디자인을 조금만 더 세련되게 만들고 자세한 스팩과 설치 방법이 들어간 메뉴얼이 있었다면
훨씬 고품질의 스피커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가격 상승 요인이 되겠지요?..
5. 소리 성향
* 장점 : 넓은 대역폭으로 시원한 고음과 깊게 떨어지는 저음. 착색이 거의 없는 밝은 소리. 모든 악기를 세밀히 묘사함. 약간 뒤로 물러서는 입체감과 역동적인 임팩트감.
* 단점 : 훌륭한 고음과 저음으로 인한 다소 약해보이는 중음. (특히 클래식 성악곡에서) 쿨&클리어, 그래서 음장감과 따뜻함이 다소 부족함. 단단한 저역으로, 세팅을 잘못하면 중저음이 뭉쳐버릴 수도 있음.
6. 그리고...
* 스피커란 게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안 좋을 수밖에 없는 양날의 칼인데, 유저들은 대부분 '하나의 스피커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낼 수 있는 스피커는 없을까...'하는 욕심을 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스피커는 존재하지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욕심을 어느 정도 만족시켜줄 스피커가 K30s인 것 같습니다.
* 그리 크지 않은 스피커이지만 후방기기 매칭에 따라 대편성도 소화해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 잠재력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스피커입니다.
* 위에서도 밝혔듯이 쿨&클리어, 현대적인 성향의 밝은 음색 중심형 스피커여서, 게다가 착색이 별로 없는 소리여서 듣는 이에 따라 음악이 좀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두툼한 소릿결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좀 가늘게 들릴 것입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에이징 기간을 거치고 세팅에 신경을 써주니까 그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 음반의 녹음 상태를 정확하게 들려주는 스피커여서 어정쩡한 음반들을 모두 내칠 수도 있겠습니다...ㅎㅎ
그래서 고품질의 소스를 강권합니다!
* 후방기기 매칭에 따라 하이엔드적인 소리도 들을 수 있을을 것 같네요. 조촐한 제 오디오로도 굉장히 좋은 소리가 나니까요. 인터선과 스피커선은 고품질의 동선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다음 번 바꿈질 1호는 스피커선입니다.
*** 전문 평론가들이 하듯이 음반 하나하나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실제로 이 스피커에 대해 궁금해 하는 유저들을 위해 스피커만의 특색(장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