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영화에 이런장면이 나오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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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키드에게 스피커를 팔아먹는데 그 스피커가 위에 jbl 50배크기는 돼보이는 사람 키보다 크고 두껍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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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원이 음악틀어주며 하는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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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까지 갖고 가는 거야~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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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흐름상 락키드들을 놀리는 대사였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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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기에 궤짝류 유명한것들 들어보고나서 결국은 50센티
너무 큰 애들은 풍성하지만 반응이 느려터져서 얘네들은 아무리 패대기쳐도 물리적인 한계가 있고<br />
작은 놈들 그중에서도 최신유닛으로 무장한 놈은 기민한 반응성에 칠때 치고 빠질때 빠지는 리듬감과 마이크로 다이나믹으로 음악듣는 맛은 좋지만 풍성한 맛은 없고...<br />
5인치 더블 구성 미드-우퍼 내지는 6반 북셀 정도가 타협선입니다.
스피커의 크기는 소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물론 적은 규모의 북쉘프 중에서도 훌륭한 소리를 내주는 기기들이 있구요. 저는 톨보이와 북쉘프는 기본적으로 울리는 성향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물론, 다인 25주년이나 소누스파베르 같은 상급기 북쉘프는 제가 들어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 뭐하구요. 저도 전진호님처럼 스피커 2조 (톨보이와 북쉘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병철님 말씀처럼 너무 크면 반응이 느려집니다.<br />
그래서 그런지 하이엔드에서도 10인치 이상우퍼 채용한 모델들은 특히 더 비싼 편이지요.<br />
해상력과 양감 두가지를 다 잡을 수 있는 효율성으로 본다면 8인치를 넘지 않는 스피커가 좋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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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칼라스나, 사운드포럼, 카시오페아 등의 톨보이형 모델들의 가격대 성능비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북쉘프라도 톨보이같이 큰 스픽에서 오는 배음은 따라올수가 없습니다. 물리적으로도 안되는거죠.. 좋은 북셀프 스픽이 다른건 어느정도 커버될 수 있을지 모르더라도 대편성곡을 들을때는 절실하게 느낍니다. 조민운님이 깊은 저음이라고 느끼신 것도 바로 그것이라고 봅니다. '깊은저은'이라는 글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의미(느낌)는 정확히 느껴지네요.
괘착 등 대형기와 북셸프는 앰프 등 다른 기기들과의 매칭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음을 재생하는 공간과의 관계가 더 결정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요즘 집도 소형화되고, 거실의 큰 공간을 예전과는 달리 TV와 AV기기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큰 스피커를 둘 공간이 없다보니, 북셸프 스피커가 많이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닛이 소형이다보니 재생하는 공간이 다소 크면 소리가 풍성하지 못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3평
조민운 님께서 느끼는 차이는 괘짝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아니고 JBL이냐 아니냐의 차이이신것 같습니다.<br />
괘짝, 북셀프, 톨보이, 대형기 등 모양으로 기본적인 구분은 하나 소리를 들어보면 그 구분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br />
각 각의 성향을 요약 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기는 하나 모양새에 따른 단점이고요..<br />
각 모양새를 뛰어넘는 성향과 성능을 가진 스피커도 많기 때문입니다.<br />
JBL이나 AR 최고의 스피커
예를 들면 대형기의 장점은 평탄한 주파수 재생에 능하지만 북셀프 같은 정밀한 이미지에는 약하죠.<br />
그러나 고성능의 대형기는 그리 대충 재생하지도 않고 정밀한 이미지의 재생을 위한 고려도 되어있습니다.<br />
양수 겹장이 되는것이지요.<br />
그러나 메이커 마다의 특징은 다른 스피커가 커버하기 힘듭니다. <br />
그것이 세상에 들어볼 오디오가 많은 이유가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