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유명한 등산로 앞에 서서,
한참 열심히 올라 가는 등산객에게,큰소리로....
"여러분,뭐하러 힘들게 이 높은 산을 오르십니까?
그냥 우리 집 뒤 나즈마한 언덕에 올라도 충분히 감동적인데..."
하고 열심히 외칩니다.
하지만 누구하나 그 사람 말에 공감하여,
'"맞소.난 다시 돌아 갈거요"
하면서 뒤돌아 가지는 않습니다.
좋은 산에는 좋은 경치도 많고,비록 오르기 쉽지 않지만,
그 만큼 올라가면 운동도 되고,만족감도 높아지는
장점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오래된 풍금으로 연주하는 노래가,얼마든지 감동을 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은 유명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걸
직접 듣고 싶어하며,그 때 더 큰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하려면,
기기에서 ,선율과 리듬과 박자만 나오는 것보다는,
악기 고유의 아름다운 음색을 실재처럼 재생해 주는 것이 필요하고,
각 음과의 공간에 배음도 잘 살아 있는 것도 필요하고,
어느 특정 주파수에 피크 현상이 생기지 않고 평탄하게
잘 재생되어 훌륭한 밸런스가 이루어 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럴려면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되는 기기가 구비되어야 하겠는데,
50만원 이하로는 아무래도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초보의 생각이 드네요.....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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