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의 구형 스틸플래터, 스틸톤암을 갖고 있는 P2.9 라는 모델입니다.
출시가가 90여만원정도 했던거 같네요..오래전 장터에서 어렵게 구했지요
현재는 어느급이나 될랑가 모르겠어요..
나름 만족하게 쓰고있는데 LP의 클리닝에 관해 관심을 갖고있다가
두가지종류로 써보고 있습니다, 다만...이제 결론을 내린것 같아서 짧게 올려봅니다.
제가 중학생일때, 사우디에서 아버지께서 사오신 오디오세트를 처음 접했습니다.
테크닉스의 인티 SU-V7, RS-B85(기억이 가물가물?)데크와 Digital Quartz Tuner,
Dual 의 다이렉트전자동 턴테이블과 AR 의 AR-48LS 로 기억되는 북쉘프 스피커..
어린시절 음악과 기기에 대한 호기심으로 다 망가트려먹고 머리커서는 아버님 안쓰시
는 사이에 접수해서 팔아먹고, 버리고 했네요...마지막 남아있는게 바로 LP클리너
솔이었습니다. 클리너액은 최근 제가 구입했구요, 털어내는 브러시도 분실된상태입니다.
두번째는 AM11의 스태틱 클리너액과 듀오패드 조합니다. 이건 다시 LP를 듣기시작할 무렵
최근 구입했습니다.
불편함으로 따지면 D4의 클리너셋이 여러모로 번거롭고 불편하네요.. 솔표면에
두세방울 떨구고선 LP를 솔각도에 마추어 가면서 브러싱해야되는 불편함
그러나....효과는 소리골까지 잘 닦아주는거 같습니다. 체감하기도 한번씩
클리너묻혀서 저 솔로 두어번 닦아주고 플레이하면 훨씬 틱틱하는 소리가 줄어듭니다.
편리함은 펌프식 클리너액에 쓱쓱 닦아주기만 해도되는 Am11, 듀오패드의 승입니다.
그러나 AM11은 빠르게 휘발되지 않네요...가끔 덜 말린 클리너때문에 속지비닐이
상하고, LP에 얼룩도 남는등...제가 사용해본 결과는 별로입니다.
결정적으로 소리골의 먼지제거는 의문점이 남습니다. 틱노이즈의 저감효과가 거의
없는거 같이 느껴지네요..
고가의 자동 세척장치를 가정에서 운용하기엔 힘들겠지만, 제가느껴본 클리너중에
D4의 클리너 세트가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다고 보여집니다.
오랜세월을 건너온 솔의 디자인과 재질은 참 잘만들어진 크리너세트 라고 생각됩니다.
별내용은 없는데 쓰고보니 기네요..
감사합니다.
두번째는 영국제 QED의 허접포노박스 Disk Saver 와 일주일전에 어렵게 영입한
CR형 진공관포노앰프 샛별의 이야기 되겠습니다. 역시 허접한 사용기가 될거
같네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