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 1.6 스피커, 럭스만 507s2 앰프, 마이크로메가 스테이지3 CDP를 오랜 동안 써 왔는데, 진작부터 CDP를 바꿔볼까 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던 차에 드디어 CDP가 맛이 갔습니다. 이거 좋다고 해야 할지....집사람은 고의로 망가뜨린 거 아니냐는 의심을..ㅋㅋ
음악 듣는 취미도 어언 20년 되어 가는데 사용해 본 기기라고는 오디오링크스털링 앰프, 로이드신트라2, JBL 4425 스피커,인켈 5010 CDP, 롯데 턴테이블 정도가 전부이니 기기 바꿈이 거의 없었네요. 그래도 와싸다 눈팅은 꾸준했지요.
CDP 고르느라 여러 날을 검색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고민을 했는데, 좀 처럼 마음을 정하지 못하겠고 이제는 슬슬 고통스러워 지려고 하네요. 아쉬운대로 MP3 플레이어를 앰프에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 소리의 차이가 있고 없고 간에 음악 듣는 맛이 안 나네요. 이제는 고민 그만하고 질러야 겠습니다.
주로 재즈 50%,클래식 40%, 기타 10%로 해서 오직 정품 CD (SACD도 없음)만 듣습니다. 최근에 나온 마란츠, 사이러스나 예전에 나온 메리디안 5XX 시리즈 등을 고려해 봤는데, 당최 모르겠네요. 가격대 50~200 선에서 추천을 부탁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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