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써내려간 글입니다....
저번에 한번 알텍 컴퓨터스피커에 대해 한마디했더니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글하나올립니다...
10몇년전인것 같네요...
그동안 컴퓨터 스피커는 컴퓨터 살때 보너스로 주는정도의 인식이었다가 인터넷이 각가정에 깔리면서 슬금슬금 pc스피커는 보급품만이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이 각종동호회를 통해 알려지게돼었죠...
10몇년전에 피씨스피커 2.1채널 쓸만한건 20만원을 넘었으니 꽤 비쌌네요...
보통의 2.1채널은 4~5만원선 이었고요...
그때 난 뭔 피씨 스피커냐~하며 내방에 있던 국산 150만원정도의 오디오 셋트에 y케이블로 컴퓨터와 연결해서 음악을 듣고있던중....
계속되는 뽐뿌질을 못견디고 pc스피커에 발을 들여놓게 돼었지요...
바꿈질은 한번 가속이 붙으면 누구도 못말리는건 말안해도 다들 아실것....
유명하다는 피씨스피커는 사들였다가 소리를 들어보곤 팔고 팔고팔고~
유명한 기기이니 바로바로팔렸지요....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일이 벌어졌네요...
유명한 pc스피커를 들여보니 pc스피커가 소리가 좋아봐야 얼마나좋아~라는 부분을 데스크에 올려놓고 쓰니 상쇄가 됐어요...
데스크위에서는 가장 적합한 소리를 들려주고있는 있더군요...
전쟝르의 음악을 알맞게 맛깔 스럽게 표현해주고있으니 더이상 바랄것이 없었지요....(그것도 내장형 사운드 카드로....사운드 카드도 몇번 유명한걸로 바꿨으나 역시나 오디오에서 제가 주장하는것처럼 큰차이는 없었습니다....)
집에 있던 150여만원의 오디오와는 다른 듣는 맛이라고 표현하면 정확할 겁니다...
이런거죠...
킹크림슨의 starless란 곡을 150여만원의 오디오로 들으면 숨도 못쉴정도로 휘몰아치는데 pc스피커로 들으면 휘몰아치진 않으나 음악을 충분히 즐길수있다는것...
지금도 몇년전 6만원을 주고 중고 구입한 알텍의 2.1채널 스피커가 제 컴퓨터 데스크탑에서 제기능을 확실히 하고있습니다...
2.1채널이라함은 스피커 두개 우퍼한개가 달린 스피커를 말합니다...
엠프내장형이고요...
우퍼의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흔히 말하는 스테이징이 온방안에 가득 깔리지요...
알텍의 컴퓨터 스피커 우퍼는 써본사람들은 다아는 가공할만한 위력이 있어요...
저도 오디오 바꿈질좀 해본사람이기에 집에 엠프와 스피커들이 여분으로 2~3개는 있는데 가끔 컴퓨터와 연결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알텍컴퓨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릴 듣고있으면 괜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엠프연결+기타등등 심지어 전기세만 더나올것 같은 ㅎㅎㅎ
저번에 50만원의 시스템은 공개를 안해서 많은 분들이 애타셨는데 이번에 알텍은 공개합니다...
중고로 가끔 나오는 물건입니다...물론 알텍pc스피커중에 이것말고도 명기가 많으나 오늘글의 주인공은 이놈이니 공개합니다...
알텍 acs-621 입니다...
pc-fi를 집에 마련하고자 구상하고 계신다면 pc스피커의 유명한넘부터 들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중고가로 거의 10만원 안짝입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는건 pc스피커로도 음악의 감동을 느끼기엔 충분하다는 겁니다...
무조건 pc로 제대로 음악을 들을려면 pc-fi를 해야지 라는 공식은 잊으세요...
보통의 경우엔 cd플레이어나 턴테이블대신 노트북으로 pc-fi를 꾸리는 분들 보단 데스크탑에서 쓰는 분들이 더많은걸로 압니다...
마치 작은 방에서 거대한 톨보이로 스피커 바람 맞아가면 음악듣는 것이 안어울리는 것처럼 컴퓨터용 데스크에 스피커를 올려두고 사용하는 분들에겐 오히려 pc스피커가 더 적당한 소리를 내줍니다...
그러니 사용용도가 데스크탑의 테스크 위라면 pc스피커로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