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노래를 부를 때
1. 마이크대고 부른게 좋던가요?
2. 그냥 쌩 목소리로 부른게 더 좋던가요?
일반적으로(사실 압도적으로) 1번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많이들 확인해 보셨죠? (노래방에서 ㅋㅋ)
피아노 소리를 들을때
1. 오디오에서 나오는 소리가 좋던가요?
2. 실제 피아노를 치는 소리가 더 좋던가요?
이건 2번이 더 많겠지만 1번도 적지 않습니다.
피아노의 종류에따라, 그리고 연주하는 솜씨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실제 피아노 소리가 좀 강렬해서 귀에 자극이 심한경우가 흔히 있습니다.(특히 청력이 애민하신분들은 더욱)
바이올린을 연주할 땐?
1. 오디오
2. 실제연주
이건 2번이 압도적으로 좋긴합니다.
하지만 1번이 더 좋을 때가 종종 있는데, 기분에 따라, 음악에 따라... ㅋ~~
여기에 또 다른 경우의 변수......
악기든, 보컬이든, 직접 듣기도 하지만 사실 대부분 오디오를 거쳐 소리나는 것이죠.
그것을 원음이라고 할 수 없는 그래도 달리 부르기 뭐해서 원음이라고 하죠.
전자를 순수한 생음악.....혹은 오리지날 어쿠스틱 (?)으로 분류를 해야할판이네요.
후자를 공연실황(?) + 녹음 실황(?) 뭐 이렇게 분류를 해야겠습니다.
자 이정도면, 원음에 가깝게 재생하는 것이 젤 좋은 오디오다?
뭔가 좀 아리러니하죠?
원음을 듣고자 오디오를 한다면야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내는 것이 좋은 오디오지만
듣기 좋은 소리를 듣고 싶어서, 오디오를 한다면 자기가 듣고 싶은 사운드 잘 구분해서, 자기에 맞는 오디오가 정작 좋은 오디오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모 오디오샵에서 1천2백만원짜리 스피커(그당시 앰프와 소스기기는 각각 수백만원 한것이라고 기억만...)들었던 사운드보다
탄노이 북셀프(?)(모델은 생각이 안나는데 200도 안된걸로 기억이....)가 훨씬 더 기분좋은 사운드를 내어주더군요.
결론..
진짜 좋은 오디오란
"내가 음악(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진짜 좋은 오디오다."
가격이 1억이든, 10만원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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