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cd의 붕괴의 글에 제가 음반산업은 몰락해도 음악인들은 라이브나 기타 다른 수입으로 충분히 음악생활을 꾸려나갈수있다 라고 썼더니 이종남님께서 그렇진 않다고 쓰셔서 글한번 써봅니다...
한번에 쓰다보니 짧게 끝나는 어조도있네요...
자 먼저 10몇년전으로 돌아가봅시다...
넵스터......가 나왔을 당시...
이때만 하더라도 넵스터로 음원을 다운받고 좋으면 cd로 따로 구매하는 분들이 50% 이상이었지요....
한마디로 음원과 앨범은 별개의 다른걸로 인식하던 때....
그러나 그후로 세월은 흘러 2012년.....
현재의 상황부터 써보지요...
예전엔 음악 = 돈 이었습니다...
음악을 듣고 싶으면 돈을 내야했지요...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집에서 자기가 듣고 싶을 때 들을려면 돈을 주고 음반을 사서 들어야 했습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한달에 살수있는 음반의 양도 제한적이죠(돈이 들어가니....)
음악에 대한 일반인들의 취미에서의 위상도 상당했습니다...(이땐 tv 드라마가 시청률 7~80% 나올때니 어떤지 상상되실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tv나 영화아님 음악으로 대부분의 소일거리를 했던거지요...
그러나 세월은 흘러 세상은 변했습니다....
인터넷이 전세계에 퍼지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음악만 들어도 죽을때까지 못듣는 음악들이 인터넷에 있지요...
이렇다보니 예전에 비해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졌습니다...
음악감상실의 몰락을 생각 해보시면 빠르실겁니다...
왜 사람들은 감상실에 앉아서 음악만을 들을수 없는 처지가 된걸까요?
세상이 변하고 사람이 변한겁니다...
예전에 한장의 음반을 사고 집에와서 두근거리며 플레이하던 그 순간을 대신하는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다양한 기사를 검색하며 다양한 얼굴도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평생들어도 듣지도 못할양의 음악에서 괜찮은 음악들을 다운받고있는 겁니다...
이미 생활자체가 달라져있단 소리지요...과거의 정적의 순간이 사라져있지요...
자~ 아직도 cd가 우리생활에 끼어들 자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음악이라면 모를까 cd는 아니지요....
자 그럼 뮤지션과 음반수입에 관해서 생각해봅시다...
이미 음반 수입은 거의 없다고 보는것이 맞다...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만 cd가 아직도 유통돼고있는 실정...(물론 본인도 집에 엘피와 시디가 장으로 몇개임-하지만 그것과는 다른이야기)
그에반해 새로이 창출돼는 수입은 음원 수입이다 이이튠스 라던가 핸드폰 벨소리라던가...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돈주고 받을것인가? 아니면 무료로 다운받을것인가...
그거야 각자의 몫이지만 내생각은 그렇다...
이미 인터넷엔 지금까지 나온 음반들가운데서도 메이져급 배급을 못받아 명반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이 이름조차 모르는 음반들이 죽을떄까지 들어도 못들을 양이 무료다운로드를 기다리며 쌓여있다...
그런데 예전 처럼 굳이 자기돈주고 한정된 양의 음악만을 사서들으며 난 법을 지킨다(?)며 사는건 자기마음이니 안말리겠지만 음악을 좋아한다면 누가 손해인지는 스스로 생각해볼문젭니다...
음악을 사랑한다면 우주와도 같은 다양한 음악들이 펼쳐져있는 인터넷으로 가서 무료로 다운받은후 그 음악으로 자신의 삶을 더 윤택하고 풍성하게 하세요,,,,
음악산업의 붕괴니 뭐니..이런건 그런걸로 밥벌어먹고 사는사람들이 걱정해도 늦지않아요....또한 정말 뛰어난 뮤지션이라면 어떻게든 인정 받을것이니 더더욱 걱정하지지마세요...
현재는 2012년...세상은 변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야할땝니다...
최소한 전 3테라의 양질의 음악들을 모아두었지만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만은 그대로입니다....
과연 정식음반이냐 인터넷 나몰라라 음원이냐가 문제일까요?
아니면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문제일까요? 생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