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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입문기/ 한달 정도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2-15 22:08:49
추천수 0
조회수   879

제목

초보 입문기/ 한달 정도

글쓴이

전영민 [가입일자 : 2011-05-19]
내용
안녕하세요.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약 180만원으로 시스템을 구성한지 약 한 달 정도가

되어갑니다. 그 동안 정말 즐겁게 즐기고 있고, 바쁜 사회 생활에서도 어렸을 때

감성이 풍부한 시절의 기억이 새록 떠올라 기분이 좋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시스템들과 비교했을 때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정서적으로 쉴 수 있다는 면에서

투자한 돈이(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아깝지 않네요. 하이파이는 초보이지만, 항상

음악을 가까이 해왔기 때문에, 음악을 더욱 진지하게 듣게 된 계기가 되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현재 제 구성은



스픽: 하이든 그랜드

앰프: 트릴로 mk3

CDP: HONOR TCD-2

CABLE: 전원/인터/스픽 모두 막 선입니다. ㅋㅋ

공간: 약 3.5평 정도되는 거실에 원목 책상에 두꺼운 책, 스픽 올려 놓고..ㅋㅋ



주로 듣는 음악은 팝과 가요, 그리고 빅밴드(ska), 여자 보컬, 등등입니다.

클래식에 좋은 스피커라는 평가가 많은 걸 알지만, 맑고 발랄한 느낌에 입양했었죠.



- 킹스턴 루디 스카

: 혹시 들으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홍대에서 왕성한 활동하는 ska 밴드입니다.

특유의 레게 리듬에 빠른 템포.. 그리고 너무나 발랄한 보컬..

어께를 들썩이게 하는 음악이죠. 상당히 만족합니다.

너무나 이쁘고 발랄하게, 밴드 성향과 스픽 성향이 잘 맞는 느낌이랄까요.

베이스 연주를 콘트라베이스로 하는 밴드인데 과하게 들리지 않으면서,

적당히 리듬을 실어주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 김범수

: 이 구성으로 들어 본 노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가 나가수에서 부른 "제발"

입니다. 편곡 자체가 상당히 사람 마음을 동하게 들었다 놨다하는 느낌입니다만,

볼륨을 약간 과하게 올려놓고 눈감고 듣다보면 정말 숨이 차오릅니다.



- 아델

: rolling in the deep. 하이든이 여자 보컬에 좋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겠습니

다. 시원하면서도 맑은..그리고 소리를 밀어주는 듣한 느낌..이랄까요..

드럼 베이스도 역시 과하지 않게 울려주는게 상당히 편안합니다.



- 에릭 클랩튼

: unplugged 엘범을 들어 보았는데...역시..어쿠스틱 연주와 라이브 앨범의 느낌은..

기타 앙상블 반주로 주고 받는 입체감 등은 스테이지 앞에 있는거 같더라는..

hey hey 곡을 들을 때, 가장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tears in heaven은 에릭 클랩튼의 저음과 숨소리같은 허밍이 참 깊게 느껴지면서

여운을 남기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westlife

: 남자 보컬 들이지만, 상당히 맑고 또랑한 노래들을 들려줍니다.

특히 맑은 고음을 내는 부분들에서는 상당히 중성적으로 까지 들립니다.



- 김광석

: 아.. 어찌 표현해야 할까요? 어느 시스템으로 듣던 김광석님의 노래는...

이번엔 특히, 어느 60 노부부의 이야기...듣고...정말이지..눈물이 왈칵..

그렇게 슬픈 노래들을 불렀으니...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던건 아닐까 하는.



- 본 조비/nirvana

: 문제는 락입니다. ㅋㅋ

사실, 제 시스템으로 락은 그냥 들으면 듣겠지만, 역시, 저음의 아쉬움이...

nirvana 특유의 사운드 색이 좀 답답하게 들립니다.

또, 본 조비의 음악은 워낙 밝게 나오고...-.,-

심지어 약간 어두운 톤의 곡인 keep the faith마저도 곡 특유의 분위기 보다는

밝게 표현 되더군요. 다행히 락 발라드 곡들, I'll be there for you나 never

say goodbye는 좋더군요.락의 오페라를 들려주는 퀸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허접한 사용기/감상기죠? ㅎㅎ

전문적인거는 잘 모르고 표현도 못하겠네용.

휴대용 CDP를 사용했었는데, 어렸을 때 부터 소니성향의 베이스가 둥둥거리는 것보다는 파나소닉의 생생하고 쭉 뻗어주는 소리를 좋아했어서, 현재 시스템이 상당히 좋게 들리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어느 특정 가수나 장르가 아니라, 랜덤하게 여러 곡을 듣다보면, 드럼이나 기타 베이스 소리가 단단하게 물려오지 않고, 다소 퍼지면서 사라지는 듯한 느낌은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스탠드가 없이 책상에 올려놓아서인것 같기도 하고.



스픽/앰프/CDP 매칭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하이든 그랜드를 쓰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다른 녀석들처럼 어떤 공식과 같은 매칭 추천은 없더라구요. 나름 만족하면서 듣고 있는 것과 아직 즐길 수 있다는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는 초보였습니다. 참고로...6월에 결혼인데...ㅋㅋ 그 뒤에는 어찌될지...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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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원 2012-02-15 22:55:56
답글

 저랑 음악취향 성향이 다 비슷하시네요^^;; 하이든그랜드는 얼마정도에 구매할수있나요?

전영민 2012-02-15 23:03:41
답글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는 뭐하고,,장터에 올라온 가격 수준으로 구했습니다.<br />
하이든 그랜드 se는 좀 더 많이 비싸던데요, 저음이 더 보완되었다고 합니다.

이재현 2012-02-16 03:37:21
답글

축하드립니다~좋은 시스템이시네요~<br />
하이든 그랜드 이름 그래도 클래식에 어울릴 듯 하네요~<br />
역시 락들으시려면~jbl 한번 가주셔야 할 듯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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