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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기 회원님의 비청회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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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18:1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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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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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기 회원님의 비청회를 다녀와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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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가입일자 : 2006-08-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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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송만기 회원님이 열어주셨던 비청회를 다녀온 장원석입니다~
바쁜신 와중에 비청회도 열어주시고 맛있는 삼겹살도 사주신 송만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착해보니 다른 회원님 (성함은 개인정보기에 안적겠습니다~) 한분이 먼저 와서
계시더군요 함께 오디오가 설치 되어있는 사무실로 가서 간단히 이야기를 하며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기기는 간단히 설명하면
신품가 200만원 정도의 앰프 A 와
신품가 50만원대의 앰프 B 가 있었으며
스피커도 신품가 380 정도의 북셀프 스피커 A 와
신품가 15만원정도의 북셀프 스피커 B 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의 제 경험으로 앰프의 차이를 꽤나 크게 경험 했던지라
당연히 이곳의 앰프도 A 앰프와 B 앰프의 차이가 클것이라 여겼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거의 차이가 없더군요 제가 항상 듣던 음원을 준비해서 갔는데
거의 느끼지 못했고 다른 회원님의 음원중 1개에서만 미세하게 느껴졌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도 아니었기에 신품가를 생각해보면 플라시보도 발동할텐데
어이없게도 차이를 느끼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그동안 저는 북셀프는 운용하지 않고 톨보이만을 운용했었는데
록산, 아캄, 에이프릴, 산수이, 오디오리서치, 메르디안,
윈사운드, 마란츠, 프라이메어, 야마하, 데논, 온쿄등의 앰프들을 겪으며
많은 차이를 느꼈던 저였기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셀프라 그런건가, 아니면 앰프 A 가 돈값을 못하는걸까, 정말 앰프의 차이가
별로 없나? 아니야 우리집에서는 눈감고 들어도 구분이 갔는데 청취환경인가?
근데 여기서 매일 음악을 들으시는 주최자 송만기님도 구분이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우리집에서는 오디오 문외한인 와이프도 느낄 정도로 차이가 있었는데 이럴수가...
이번 경험은 정말 놀라웠고 앰프의 차이가 별로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의
주장이 그분들이 이런 시스템만을 겪으셨다면 그렇게 말씀하실만도 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인터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은 중고가 10만원 이하의
제품들로 셋팅이 되어있었던것 같습니다.
파워케이블은 번들 케이블이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앰프와 스피커의 성향이
그런건지 음 중심이 위쪽에서 맺히고 좀 산만한 소리였는데
제가 비교용으로 가져갔던 케이블이 나대는 성향의 인터케이블 1조였는데
기존에 쓰시던 케이블과 차이를 느끼기 힘들더군요
차분한 성향의 파워케이블을 가져갔어야 하는건데 매우 아쉬웠습니다.
당분간 오디오를 줄이게 되어 언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저역시 비청회를 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자리와 시간, 놀라운 경험과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주신 송만기 회원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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