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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격대에 맞게 주변기기를 매칭합니다. 100 만원짜리 앰프에는 100 만원대의 스피커와 그 가격대 이하의 케이블 등등..왜 그럴까요?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차라리 그 돈을 음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집중 투자하자는 것이거나..저의 경우에는 돈이 없어서..ㅜㅜ
그런데 제대로 만들어진 기기의 경우 케이블 등이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도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T60에는 문드로프 실버골드선으로 된 골든로드s란 인터커넥터를, F60에는 힘이 넘치는 LAT의 인터케이블을 물려주었습니다. 인터커넥터 하나의 가격이 기기 값을 깔볼 정도까지 된 것이지요.
F60은 더욱 더 선명해지고 깔끔해진 중고역을 자랑하면서 힘이 넘치는 천하장사로 돌변합니다. T60은 실버골드와 결합되어 소리의 끝자락이 더욱 하늘거리며 우아해지는, 그리고 대역이 확 넓어지는 중년의 신사로 변합니다.
비록 80 만원대의 앰프들이지만, 제대로 대접해준 만큼 그 보다 훨씬 높은 가격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넘들의 본래 능력은 가격표에 표시된 가격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입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