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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fi 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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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9 13:3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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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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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fi 하면서 가장 무서웠던 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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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명 [가입일자 : 2000-08-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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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하드디스크가 고장이 났어요. SSD까지 합쳐서 하드가 5개인데 주기적으로 새걸 구입하고 옛날건 버리거든요. (팔면 제 테이터가 복구되서 문제 될까봐)
근데 고장난 하드가 하필이면 제가 음악, 사진을 보관하는 하드였던 거예요.
컴퓨터에 음악을 담는 일이 쉽지 않은게 EAC 같은 프로그램으로 정확하게 리핑하려면 만만치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더구나 전 희귀음반이 많아서 곡 정보가 안 뜨는 경우가 많거든요. 수작업으로 영어도 아닌 언어들을 입력하는게 만만치 않더라구요.
더구나 엘피도 듣는게 좀 귀찮아서 복각을 해서 태그 입력하고 정성을 다해서 분류하는데 주말에 1-2장 겨우 하는 수준이거든요.
이렇게 해서 이제 300기가 정도인데 가진 음반 다 리핑하고 그러면 한 1테라 정도 될거 같더군요.
하여간 이 하드가 날아갔으니 정말 놀랬습니다. 하지만 미리 다른 하드에 백업을 해두고 다른 컴에도 복사를 해두어서 음악과 사진만큼은 건졌는데요.
이후에 외장하드까지 구입해서 이중 백업을 해두고 있습니다. 한 번 리핑하기도 괴로운데 두 번 하라면 때려죽여도 못할 것 같아요. 하긴 죽인다면 할지도...
여러분도 백업 꼭 하세요. 두 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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