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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기] 빈티지 오디오의 가격 산정은 왜 이럴까??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2-08 10:33:10
추천수 0
조회수   1,282

제목

[문제 제기] 빈티지 오디오의 가격 산정은 왜 이럴까??

글쓴이

이종남 [가입일자 : 2004-09-03]
내용
오디오를 하다보면.. 나는 냉장고나 HD TV처럼 최신제품이 당연히 좋은 줄 알고 신품을 100만원이나.. 주고 질렀는데.. 한 3년 지나고 이것을 업그레이드를 할려고 하니까.. 나는 50만원도 못 받는데... 같은 100만원 주고 빈티지 중고를 구입한 사람은 50만원은 커녕 오히려 가격이 올라서 150만원을 받고 처분을 하는 것을 보고 황당한 적이 있었을껍니다..



오디오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해서 생기는 일까요?? 아니면 오디오파일들이 참 이상한 족속들이라 그럴까요??.



오디오는 백색가전과 같이 생각하면 안되긴 합니다... 일단 수명이 아주 깁니다. 최소 10년 심하면 50년 이상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오디오죠.. 게다가 항상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전력에 따른 전기요금같은 것을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냉장고 이렇게 생각했다가는 전기요금 폭탄에 맞지요.. ^^) 또 기술개발도 아주 더딥니다.. 기술개발이 질적 상승보다는 편리성이나 소형화로 승부를 보기 때분이지요..



그럼 이런 것 다 인정하고.. 빈티지 오디오는 가격이 어떠냐?? 이건 더 웃깁니다..



50년대 고물오디오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데 비해서 한 30년전에 만든 더 신품인 오디오는.. 고철값도 안 쳐줍니다.. 허허허... 오디오가 골동품적인 가치가 있어서 오래 될 수록 가치를 더 쳐추고 그럴까요???



오디오는 골돌품처럼 눈으로 감상하는 기기는 분명 아닙니다.. 골돌품적 가치가 아주 없다고는 말을 못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성능이 뒤받침 되지 않으면.. 부품값이나 고철값밖에 쳐주질 않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50년도 더 전에 만들어진.. 마란츠7C는 전혀 기능을 안해도... 최소 50만원 그리고 상태를 봐서 백만원은 쳐줍니다... 소리를 전혀 낼 수도 없는데도요..



그런데.. 소리 잘나는 80년대 인켈은 5만원도 안쳐주기도 합니다..



허영심 많은 우리나라나 일본만 그렇다면 몰라도.. 허허허 이것은 전세계가 다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합리적인 사고의 양놈들도요..



왜 그럴까요??









이런 논의를 해보면 왜 빈티지오디오를 선호하고.. 또 빈티지 오디오를 고르는 요령까지 터득할 수 있어서 한번 문제제기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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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1264@paran.com 2012-02-08 10:55:21
답글

이미 그 당시에 기기의 하이파이 성능은 최고조였다고 보고요<br />
현대 대량생산에서 나온 기기들 보다 음악적 표현력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도태되었을텐데<br />
계측 수치상 성능은 떨어질 지 몰라도 실제 청감상으론 만족도가 더 높아서가 아닐까요<br />
<br />
그리고 영업용으로 장시간 가혹하게 사용했던 기기들 보다는 가정에서 거의 전원투입이 안되고<br />
장식용으로만 있던 게 의외로 많아서 지금도 조금만 보완작업을 거치

nkyungji@dreamwiz.com 2012-02-08 11:21:49
답글

나이가 40대 후반이상만 되면 어느정도 손재주는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빈티지 좋습니다. 좀낡고 볼품없어도 오디오는 소리를 듣기위한것이기에 복원에 자신있는 분들은 주저없이 거금주고 구입하지요.<br />
아무래도 저역시 그런 부류의 한사람입니다.<br />
수년전 제능력의 한계점인 600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신형앰프한대를 들였지요.<br />
참...소리 정말 희얀하더군요. 오디오특성상 6개월이상을 써보고 판단해야 하기에 1년넘게

이혁 2012-02-08 11:55:51
답글

80년대 인켈을 빈티지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이엔드나 각 메이커의 기함급 모델 정도가 시간이 지나서도 기능을 유지할 때 빈티지가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싸구려 모델을 시간이 오래 지난다고 빈티지라고 하지는 않아요

이종남 2012-02-08 12:49:35
답글

이런 문제 제기를 하는 이유는... <br />
<br />
많은 와싸다인이.. 재생전문기기인 오디오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정작 본질적인 오디오에 대한 이해는 좀 부족하지 않나 해서입니다.. <br />
<br />
빈티지룩이 유행하는 분야는 많습니다.. 패션도 있고. 또 자동차도 있고요.. 그런데 전자제품에는 오디오가 유일하거든요..설마.. 60년대 TV를 냉잘고를 지금도 사용하는 사람이 있나요?? 패션도 설마 50년 넘은 섬유를

최만수 2012-02-08 13:02:04
답글

오래되어도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리를 내주기 때문에 아직도 찾는 사람들이 있고, 요즘 기기들에선<br />
들을수 없는 소리를 내주기 때문에 비싼 가격과 노후화에도 구입하는거 같습니다. <br />
장점과 노후화 단점들을 복합적으로 판단해서 가격을 판단하는게 좋은데, 물량은 줄어들고 수요는 늘어나서<br />
가격이 많이 오른거 같습니다.

박남수 2012-02-08 13:05:26
답글

오디오와 카메라는 티비나 여타 가전제품과 달리, 디지털화 되면서 얻는것도 많지만 포기되는 부분이 더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빈티지 오디오얘기는&#160;아니지만 비슷한 원리로 아직도 LP나 필름을 사용하는 분들이 계시고 (진공관도 있네요)이분들은 현재 디지털기기가 이것들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여기고 있죠. 실제로, CD음질의 대역폭이 LP보다 좁고, 카메라 CCD의 계조나 색감이 필름을 못따라 가듯이요.. 그리고 오디오는 다른 기기에

하승범 2012-02-08 13:21:01
답글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예로 드신 것이겠지만, 마란츠 7 완전 고장품이 50만원한다면 저는 살 것 같습니다.<br />
<br />
일단 작동 안해도 보는 맛이 있고, 뜯어보며 공부도 할 수 있고.

박남수 2012-02-08 14:02:13
답글

덧붙이자면, 빈티지 기기나 올드렌즈는 그것만이 가지는 느낌(?)이 있다고 구매자들은 생각하는것 같습니다.그리고 그것들은 오랜기간 입에 오르내리면서 명기로 인정받고.. 관심이 있다면 다른사람들도 한번씩 써보고 싶어하겠죠. 이런 수요에 반해 세월이 흐르면서 매물은 점점 없어지니 가격이 오르는거겠구요. 한편, 실제로 가격대비 성능으로 해도 예전보다는 많이싸진 빈티지 기기가 현재 동가의 제품보다 성능이 객관적으로 좋을수도 있겠죠. ^^ 여튼 저는 빈티

이종남 2012-02-08 14:16:04
답글

이쯤에서 공학적인 품질비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br />
<br />
품질비교에는.. 양적비교 (Quantity Compare)의 방식과 질적비교 (Quality Compare)방식의 두개가 있습니다. <br />
이 두개의 비교는 그 근본부터 다릅니다... <br />
<br />
우리는 양적 비교에 너무 익숙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표준이 양적 비교이기 때문이지요.. <br />
그리고 질적 비교는 그 기준조차 아주 애

이종남 2012-02-08 14:23:22
답글

꼭 우리가 실수만 생각을 하고 허수의 세상은 상상도 못할 때... <br />
또 자연수만 생각을 하고 분수나 소수점은 생각도 못하는 아주 원시의 세계처럼.. <br />
양적 비교만 생각을 하고.. 질적 비교는 거의 상상도 못하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br />
<br />
하지만 인간의 본능은 질적 비교를 합니다.. 그게 빈티지 오디오의 가치로 반영이 되고요... <br />
빈티지 오디오를 만들 때는 양적 비교의 방법도 완전히

백승집 2012-02-08 14:43:05
답글

결국 완성된 아날로그라서 가치가 있는 듯 합니다.

유익준 2012-02-09 01:27:09
답글

이해가 안되죠. 소리 안나는게 무슨 오디오라고. <br />
'배 부르고 등따시면 최고' 란 말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히 불쾌한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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